[인천브리핑] 인천도시공사, 지난해 507억원 흑자…창립 이래 최대
  • 인천취재본부 이정용 기자 (teemo@sisajournal.com)
  • 승인 2020.02.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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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설립 이후 최대 당기순이익…개발사업비 회수‧대행사업 전환

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5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공사 설립 이후 최대 경영 흑자다.

인천시 산하 공기업인 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가결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258억원)보다 2배 오른 507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 전경. ⓒ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전경. ⓒ인천도시공사

이는 지난 2003년 공사가 설립된 이래 최대 경영 흑자다. 공사는 6년 연속 경영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부채는 6조830억원으로 전년(6조6834억원)대비 6004억원 줄었다.

부채비율은 239%로 행정안전부의 전국 공기업 목표 부채비율인 300%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공사는 경영리스크를 관리하고, 부채를 줄이기 위해 검단신도시와 영종하늘도시, 도화구역 등의 개발사업에서 약 3893억원의 사업비를 회수했다. 또 십정2구역‧송림초교 주변구역을 대행사업으로 전환해 영업부채 373억원을 감축했다. 이를 통해 금융 부채를 해소하면서 경영 수지가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올해 경영목표를 7년 연속 흑자와 경영평가 '나' 등급 달성으로 설정하고, 인천시 선도 공기업으로서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이 되기 위해 상생·혁신·화합의 도시재생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천대 약대 실습약국에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가천대 약대 실습약국에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천대 제공

가천대, 약사 국가시험 응시생 29명 전원 합격

가천대학교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한 제71회 약사 국가시험에서 약학대학 소속 응시생 29명 모두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실시한 약사 국가시험은 전체 응시자 2126명 중 1936명이 통과해 91.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2011년 설립된 가천대 약학대학은 약학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실습 교육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선여 가천대 약학대학장은 "응시생 전원 합격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맞춤형 교육을 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약사를 배출하기 위해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미래통합당, 인천 4대 공약 발표…교통인프라 건설

미래통합당 인천시당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4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경인전철 지하화 등 교통 확대를 통한 원도심 균형 발전, 무상보육 실현 등이다.

통합당 인천시당 공약개발단장인 안상수 의원은 17일 인천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 분야 전문가들을 모시고 지난달 16일 시당 공약개발단을 발족했다"며 "1차로 4대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앞으로 상황에 따라 국민 체감형 공약을 수시로 추가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경인전철 지하화, 도심 순환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 인천역-동구-부평-인천대공원을 잇는 트램 건설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 간 원활한 교통연계 체계를 구축하면서 원도심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또 "유아부터 고등학교 교육까지 국가 책임 무상보육을 실현하고, 24시간 육아돌봄을 지원해 맞벌이 경제활동을 보장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 발전소·정유사·산업단지 등 오염물질 배출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미세먼지 없는 인천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소래∼송도신항∼남항∼북항∼경인아라뱃길까지 워터프런트를 연결해 시민들에게 바다를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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