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브리핑] 울산시,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한다
  •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치현 기자 (sisa518@sisajournal.com)
  • 승인 2020.02.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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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미세먼지 감시단 발대식’ 본격 가동
UNIST, 제26회 휴먼테크논문대상서 12명 수상자 배출

울산시가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에 나섰다. 지난해 수소전기차 1000대 보급에 이어 올해는 1457대가 보급될 예정이다. 이는 전국 누적 보급대수 1만5267대의 18%에 해당하는 수량이다.

울산시는 2020년도 수소전기차 보급사업을 공고하고 세계적인 수소전기차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올해 안에 수소충전소 7기를 건립하기로 했다. 또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7000대를 보급을 목표로 수소 충전소 12기를 추가로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소연료 충전소
수소연료 충전소ⓒ울산시청

수소전기차를 구입하면 국비와 시비를 합해 3400만원의 구매보조금이 지원된다. 이에 따라 올해 울산에서는 현대차 '넥쏘' 기본 사양안 모던형은 3490만원, 고급 사양인 프리미엄형은 382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최대 660만원의 세제 감면(개별소비세 400만원, 교육세 120만원, 취득세 140만원)과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의 혜택도 유지된다.

신청 기간은 2월부터 12월 25일까지이며 사업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대상은 2개월 이상 울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시민과 법인 등이다.

구매 가능 차량 대수는 개인은 1대, 기관(법인, 기업, 단체 포함) 5대로 제한하며 보조금을 지급받은 수소전기차 구매자는 2년간 의무 운행을 하여야 하고, 의무운행기간 내 폐차 시에는 울산시의 사전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수소전기차는 유해가스 배출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수소차 1대를 운행하면, 운행한 시간만큼 성인 43명이 마실 수 있는 공기 정화(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있어 친환경 자동차로 평가받고 있다.

 

◇울산시, ‘미세먼지 감시단 발대식’ 본격 가동

울산시 미세먼지 감시단 발대식 가져
울산시 미세먼지 감시단 발대식 장면ⓒ울산시

울산시는 18일 오전 10시 시민홀에서 ‘미세먼지 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감시단은 불법소각 행위와 대기오염배출사업장,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등을 중점 감시하고 경유차 배출가스 단속을 지원한다. 또한 미세먼지 대책 홍보, 비상저감조치 관리 등 업무를 지원하면서 필요시 대기 분야 외 폐기물, 화학물질 등 환경관리 개선을 위한 감시 업무도 수행한다.

25명으로 구성된 ‘미세먼지 감시단’은 미세먼지 간이 측정기 20개와 간이 샘플러 20개, 차량 12대 등의 활동장비를 갖추고 이달부터 시청과, 구청·군청 미세먼지 전담 부서에 배치돼 감시활동에 들어간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불법 및 과다 배출 행위를 근절함으로써 울산의 대기질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도 울산시 초미세먼지(PM-2.5) 연간 평균 농도는 나쁨 73일, 평균농도 23㎍/㎥로 나타났으나 2019년도는 나쁨 42일, 평균농도 20㎍/㎥를 기록했다. 나쁨 일수가 31일 줄었고, 평균농도는3㎍/㎥ 감소한 수치다.

 

◇UNIST, 제26회 휴먼테크논문대상서 수상자 12명 배출

UNIST 캠퍼스 전경
UNIST 캠퍼스 전경ⓒUNIST

UNIST(울산과학기술원·총장 이용훈)가 제26회 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1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수상자는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5명, 장려상 2명 등이다.

각 분야 최고상인 금상 수상자는 2명으로, 에너지와 환경 분야와 기계공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는 3년 연속 금상 수상자가 나왔다.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 금상을 받은 임태정 학생(지도교수 주상훈)은 세계 10대 화학물질인 염소를 더 싸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촉매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촉매는 기존 염소발생 촉매 대비 귀금속 함량이 150배 적으면서도 더 높은 효율을 나타냈다. 이 성과는 살균, 소독에 주로 쓰이는 염소 생산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분야에선 은상 1명과 동상 2명도 함께 배출돼 선도적 연구 역량을 자랑했다.

접착력을 가진 투명 유연전극 기술을 개발한 성민호 학생(지도교수 정훈의)은 기계공학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투명 유연전극은 차세대 전자기기의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현재의 방식으로는 안정적인 접촉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번에 개발된 투명 유연전극은 자연환경에서 모방한 미세구조를 이용해 접착력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 전극은 향후 전자소자와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은상 수상자로는 이용선 학생(지도교수 최재혁), 유제민 학생(지도교수 장지욱), 이양하 학생(지도교수 박철민)이 선정됐다.

이용훈 총장은 “탁월한 연구를 바탕으로 훌륭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과 지도교수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기술혁신의 속도를 뛰어넘을 훌륭한 연구를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휴먼테크논문대상은 삼성전자가 1994년부터 매년 선정하는 논문상으로, 과학기술 분야 우수 인력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학부문은 총 10개 분과에서 금, 은, 동, 장려상을 시상하며 대상은 전체 1편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상금도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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