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코로나19 접촉자 발생…800여 명 자가격리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0.02.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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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2명 코로나19 의심자 발생…이천캠퍼스 교육장 폐쇄

SK하이닉스 경기 이천 사업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자가 2명 발생해 800여 명이 자가 격리됐다. 다만 공장은 폐쇄되지 않아 생산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10월6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 건물 전경. ⓒ 시사저널 고성준
2016년 10월6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 건물 전경. ⓒ 시사저널 고성준

2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전날 경기 이천캠퍼스 교육장(SKHU)에서 신입사원 교육생 한 명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 이 사원에 대한 코로나19 1차 검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 다른 신입사원 한 명도 이날 폐렴 증상을 보여 이천 사내 부속의원에 방문한 사실이 파악됐다. 이 사원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고 있다. 다만 이 사원은 코로나19 확진자 등과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의심자가 동시에 2명 발생하면서 SK하이닉스는 자가격리 대상자를 크게 확대했다. SK하이닉스는 의심자들과 교육받은 280여 명을 1차로 자가 격리한 데 이어 일반 임직원까지 격리 대상에 추가해 자가격리자를 800여 명까지 늘렸다. SK하이닉스는 “정부 기준보다 광범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확산을 방지하겠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천 사업장에 근무하는 SK하이닉스 임직원은 총 1만5000여 명이다. 현재 의심자가 거쳐 간 이천 교육장과 부속 의원은 모두 폐쇄됐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생산 라인 가동 등에는 차질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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