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브리핑]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 대상 최대 100만원 복지비 지원
  •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치현 기자 (sisa518@sisajournal.com)
  • 승인 2020.02.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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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울산 가축시장 일시 휴장 등 선제적 조치
산림청 주관 정원드림 프로젝트 사업, 울산 5곳 선정
울산시 청사 전경
울산시 청사 전경ⓒ울산시

울산시가 중소기업 신입 근로자들에게 복지비를 지원하고, 울산으로 취업해 전입한 청년들에게는 주거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에 취업해 해당 기업에서 3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만 18세 이상 만 2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복지비 1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기업 청년들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수혜 대상자를 2017년 1월1일 이후 취업한 청년 근로자들로 확대 시행한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페이로 1회당 50만 원씩 2회에 걸쳐 복지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7년 1월1일 이후 울산지역으로 전입해 중소기업(비영리법인 포함)에 취업했거나 창업 후 월 소득 350만 원 이하인 청년에게 매월 20만 원씩 10개월간 최대 200만 원의 주거비를 지원해 준다.

또 청년 근로자에게 기숙사를 무상 제공하는 기업체에게는 울산시가 기숙사비 일부를 지원한다. 울산시는 중소기업 재직 청년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과 장기근속을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고용위기지역 청년 행복 지원사업’과 ’고용위기지역 청년 드림 스페이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울산가축시장 일시 휴장 등 선제적 조치

22일부터 자율적으로 휴장에 들어간 울산가축시장
22일부터 자율적으로 휴장에 들어간 울산가축시장

울산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축산분야 지침을 마련하고 축산단체 등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울산축협은 지난 22일부터 울산가축시장을 자율적으로 휴장조치에 들어갔으며 축산단체들도 별도 통보 시까지 회원 총회 등 집합행사를 중지키로 했다.

울산시는 지역 내 482개소의 동물 관련 영업시설에 대해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예방 조치에 들어가는 한편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고 조기 종식을 위한 범정부적인 노력에 축산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산림청 주관 정원드림 프로젝트 사업, 울산 5곳 선정

울산시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정원 분야 정원드림 프로젝트 사업’에 울산지역에서 5곳이 선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선정 대상지는 소바우공원(중구 우정동), 달빛공원(중구 복산동), 돌방공원(중구 유곡동), 달천철장(북구 천곡동)과 북구 천곡동의 공한지 등이다.

울산시는 산림청으로부터 총 3억 8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대상지마다 7600만 원을 들여 실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원 분야 사회 진출을 꿈꾸는 청년에게 정원 조성 기회를 제공하고 유휴부지, 낙후 공간 등을 실습정원으로 조성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정원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원 분야 정원드림 프로젝트 사업’은 도심 속 소규모 유휴 부지를 정원 분야 취·창업자의 실험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팀은 지정된 사업 기간 동안 지정된 장소에서 정원 디자이너와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정원을 조성할 수 있다.

한편 대상지는 총 4개 유형으로 활용도가 떨어지는 건물 옥외공간, 교각하부 등 나대지 골목길, 폐선, 천변 등 선형공간 공공기관 옥상, 육교, 계단, 벽 등 입체형 공간 그 밖에 도심지 내 버려진 공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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