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쓴 채 ‘뒷북’ 대응…국회의 부끄러운 자화상 [포토뉴스]
  • 감명국 기자 (kham@sisajournal.com)
  • 승인 2020.02.28 16:00
  • 호수 158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가 마스크로 뒤덮였다. 2월25일 헌정 사상 초유의 ‘국회 폐쇄’를 단행한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 3법’을 통과시켰다. 또한 ‘코로나19 대책특위’를 구성했다. 특위는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오는 5월29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조기 종결 노력, 감염병 관리대책 마련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하지만 공식 논의된 뒤 20여 일이나 지나서,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된 이후에야 부랴부랴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뒷북’ 대응의 비판을 피할 길이 없어 보인다. 사상 최악의 국회로 평가받는 20대 국회는 의원들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사실상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마지막까지 부끄러운 기록을 남긴 채.

ⓒ시사저널 박은숙
ⓒ시사저널 박은숙
ⓒ시사저널 박은숙
ⓒ시사저널 박은숙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