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中 19명 ‘위중’…중증 이상 34명
  • 유지만 기자 (redpill@sisajournal.com)
  • 승인 2020.03.02 17: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중 중증 이상의 상태에 있는 환자가 총 3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9명은 위중한 상태로 파악됐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2월21일 대구시 남구 보건소로 의심 환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남구에는 코로나19 확산을 가져온 것으로 지목받는 신천지교회가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2월21일 대구시 남구 보건소로 의심 환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남구에는 코로나19 확산을 가져온 것으로 지목받는 신천지교회가 있다. ⓒ연합뉴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중증으로 분류하고 있는 환자는 15명이며, 위중으로 분류하고 있는 환자는 19명”이라고 밝혔다.

위중한 상태의 환자는 기계 호흡을 하고 있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를 의미한다. 에크모는 환자의 폐와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된 경우, 환자의 몸 밖으로 혈액을 빼내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속으로 넣어주는 장비다.

중증 환자는 자발적 호흡은 가능하나 폐렴으로 인해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거나 발열이 심한 환자를 의미한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