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파견부터 대구 환자를 위한 전화 처방까지
서울에 있는 병원들이 코로나19 환자가 집중돼 있는 대구에 의료진을 파견하기로 했다. 대구의 의료시설 및 인력 부족 문제를 돕기 위해서다.
세브란스병원은 3일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대구로 의료인력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심장내과 교수 1명과 중환자실 간호사 12명 등 모두 13명이다. 우선 1차 의료진 6명은 대구 동산의료원에서 3일부터 14일간 환자를 돌볼 예정이다. 2차 의료진 7명은 18일부터 14일간 파견된다. 대구 출신인 한 간호사는 "솔직히 무섭고 걱정도 된다. 그러나 대구에 사는 시민의 마음으로 환자들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2월25일부터 대구‧경북 환자를 대상으로 전화 상담‧처방을 하고 있다. 각 진료과에서 진료예정일 하루 전에 의사가 대상 환자를 선별하고 상담 시간을 환자에게 알린다. 진료일 상담 후 필요한 처방전은 환자 주소지 인근의 약국으로 패스 전송한다.
총리 주재 보건복지부 코로나19 대응 회의에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안전성 확보가 가능한 경우 환자가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 상담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속도가 급격히 빨라짐에 따라 정부 가이드라인 준수 하에 한시적으로 전화 상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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