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병상 부족 소식에 결정, 총 550실 규모
LG그룹이 회사 기숙사와 연수원 등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센터로 제공한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대구·경북 지역 병상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자 사회 공헌 차원에서 내놓은 결정이다.
LG그룹은 383실 규모 구미 LG디스플레이 기숙사와 167실 규모 울진 LG생활연수원을 코로나19 경증 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경북 구미시 2공단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기숙사는 연면적 2만5000㎡로 원룸 형태 267실, 아파트 형태 116실을 보유해 최대 499명을 수용할 수 있다. 울진군 내 임직원 휴양시설 LG생활연수원은 연면적 2만2000㎡에 독립 객실 167개를 갖췄다.
LG 측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치료시설을 지원한다"며 "대구·경북 병상 부족이 해결돼 확진자들이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3일) 0시에 비해 51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516명 가운데 494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405명, 경북 89명이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1명, 부산 3명, 인천 2명, 광주 2명, 대전 1명, 울산 3명, 경기 7명, 강원 1명, 충남 1명, 경남 1명 등이다.
대구 ·경북 지역 누적 확진자는 4780명이다. 대구 4006명, 경북 774명이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국민 조롱거리 된 신천지…홈페이지 해킹까지
[인포그래픽] 코로나19 확진자 지역별 현황(04일 0시 기준)
박근혜 “거대 야당 중심으로 태극기 뭉쳐달라” 옥중 메시지
이낙연 아들 ‘코로나 실언’ 논란에 민주당 한숨
신천지 신도들은 왜 자신의 신분을 숨기는 걸까
‘코로나19’ 진앙 된 신천지의 속속 드러나는 거짓 해명
4·15 총선은 ‘율사대전’...법조인 177명 출마
‘힘세진’ 경찰, 역대 최다 당선자 배출하나
‘코로나19 쇼크’에 쑥대밭 된 재계
안철수 “지역구 후보 안낸다”…사실상 통합당과 선거 연대?
입소문난 히메지몬자 골프 풀세트, 57% 할인에 사은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