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총선, 이 인물] 전재수 “부산 과반 의석 차지할 것”
  • 부산경남취재본부 이상욱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03.26 14:00
  • 호수 1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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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산 북·강서갑 재선 도전 나선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21대 총선 부산 북구·강서갑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 전재수 민주당 의원(48)은 3월10일 “지난 4년을 열심히 일하다 보니, 경륜과 네트워크가 쌓였다. 또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집권여당의 힘도 생겼다”며 “어렵게 만든 변화의 불씨를 모두의 힘을 모아 잘 살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박민식 전 미래통합당 의원과 낙동강 벨트 중심에서 4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그는 “변함 없는 전재수, 변화하는 북구로  보답하겠다”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상대 후보인 미래통합당 박민식 전 의원은 본지의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21대 총선 부산 북구·강서갑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21대 총선 부산 북·강서갑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재선에 도전하는 마음가짐은.

“초선이든 재선이든, 선거 때든 아니든 한결같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 오랜 신념이다. 또 그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마음도 같다. 지난 네 번의 선거와 다를 바 없다. 간절한 마음으로 진정성을 담아 주민들에게 다가가겠다.”

21대 총선은 어떤 중요성을 띠고 있는가.

“다시 한번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짓는 선거다. 부산을 놓고 봤을 때, 오랜 기간 유지돼 왔던 지역구도, 그로 인한 병폐를 확실히 깨고 경쟁·혁신을 통한 변화와 발전으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선거다. 문재인 정부가 좀 더 잘해야 한다는 비판적인 의견이 많다. 민주당은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더 노력해야 한다. 그렇다고 현 정부를 완전히 심판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야당이야말로 완전히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는 민심도 상당하다. 여당은 이번 총선에서 접하는 부산·경남(PK) 지역 민심을 잘 받들어서 문재인 정부를 성공한 정부로 만들어야 한다.”

지역구가 영남의 중요한 승부처인 낙동강 벨트에 속해 있다.

“부산 북구·강서와 사상, 사하, 경남 양산, 김해 등 낙동강을 접하고 있거나 그 인근지역을 흔히 낙동강 벨트라고 일컫는다. 정치적으로 여느 PK 지역에 비해 여야의 경쟁구도가 확실하게 형성된 곳이다. 4년 전 20대 총선에선 민주당이 5석,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의 전신)이 4석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수성과 확대, 통합당은 탈환을 노리는 접전 지역이다. 여야의 최대 관심 지역일 수밖에 없다.”

낙동강 벨트 전투가 PK 총선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

“언급한 바와 같이 PK 선거, 21대 총선 전체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 관심 지역이다. 민주당은 여태까지 낙동강 벨트를 여야 경쟁구도로 만드는 노력을 경주해 왔고, 지금도 이곳을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도 맡고 있다. 부산시당의 총선 전략은.

“부산 시민들의 정치의식은 매우 높다. 늘 시대 변화를 이끄는 선택이었다. 부산 시민들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5명의 민주당 국회의원을 만들어 부산의 일당 독점 폐해를 해소했다. 매우 현명한 선택이었다. 이젠 감언이설과 선거공학적 전략으로 선거를 치르는 것은 부산 시민에게 통하지 않는다. 결국 진심과 진정성이 관건이다. 18개 지역구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민주당 의원, 원외 후보들이 고군분투해 왔다. 기존 정치인들과 달리 겸손하고 열정적인 자세를 지켜왔는데, 이런 초심을 계속 유지할 것을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했다. 이제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은 부산에서 여당으로 거듭났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부산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비전과 실행 능력을 보여줄 기회다. 이번 총선에서 부산 18개 의석 중 최소한 절반 정도를 차지하겠다.”

재선에 성공한다면 국회에서 하고 싶은 일은.

“본질은 같다. 지역구 주민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나아가 국민들에게 ‘좋은 정치’를 안겨주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지난 4년을 열심히 일하다 보니, 경륜과 네트워크가 쌓였다. 또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집권여당의 힘도 생겼다. 이제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낼 준비를 마쳤다. 어렵게 만든 변화의 불씨를 모두의 힘을 모아 잘 살려 나가도록 하겠다.”

구포 개시장 철거를 이끌어냈다.

“오늘 구포 개시장 첫 철거가 진행됐다. 가슴 벅차다. 개시장으로 인한 수십 년의 상처가 불과 일 년여 만에 빠르게 치유돼 왔고, 그 자리엔 새로운 희망이 돋기 시작했다. 여러 사람의 간절한 마음이 하나로 이어졌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부산시장과 북구청장의 의지,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의 열정, 변화를 수용한 상인들의 결단, 시민들의 관심이 모두 큰 힘이 됐다. 덕분에 국회의원으로서 하나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구포는 본래 상업과 교역의 중심지였다. 개시장 정비뿐만 아니라, 감동진 문화포구 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 가겠다. 구포시장의 새로운 400년, ‘감동진 르네상스’에도 관심과 응원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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