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사망자 2978명…사망자 증가 수 ‘세계 최대’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만에 475명 증가했다. 하루 기준 사망자 증가 규모로는 세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현지 시각) 기준 전국 누적 사망자 수는 475명 증가한 2978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수 역시 하루 만에 4207명 늘어 총 3만5713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치사율도 8.3%까지 치솟았다. 전날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전 세계 치사율 평균은 4.1%(18일 오전9시 기준)이며 한국의 경우 1.0%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연일 코로나19 신규 사망자가 폭증하면서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의 사망자 수(3237명)를 따라잡고 있다. 또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0명 이상 불어난 것은 전세계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이탈리아 정부는 추가 방역 대책 시행을 고심하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내달 3일까지 발효된 전국 이동제한령을 연장하는 방안과 함께 모든 외부 스포츠 활동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8일 00시(현지 시각) 기준 19만1127명이다. 이 가운데 7807명이 사망했다. 이 수치에는 이탈리아 사례가 포함되지 않아, 후속 발표에서는 그 수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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