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24시]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납품농가 돕기 ‘매주 수요일 직거래 장터’
  • 경기취재본부 진영봉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0.03.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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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이천출하회 소속 20여 농가 참여
개학이후는 설봉공원 주말 직거래장터 통해 판매될 예정

경기 이천시가 매주 수요일마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고 있다. 초·중·고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계약 농가들의 피해가 심각한데 따른 조치다. 

이천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계약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11일과 18일에 이어 매주 수요일마다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납품 농가를 돕기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이천시청 주차장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리고 있다. ⓒ이천시청 제공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납품 농가를 돕기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이천시청 주차장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리고 있다. ⓒ이천시청 제공

시청 민원주차장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직거래 장터에서는 딸기, 대파, 시금치 등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친환경 학교급식 이천출하회 소속 20여 농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천시청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는 개학 전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개학이후 관내에서 재배되는 친환경 농산물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장이 연기됐던 설봉공원 주말 직거래장터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천시 농업정책과장은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에 우리지역 농산물로 건강한 먹거리를 준비하고, 농가의 시름을 나누며 어려움을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천역-서울 잠실환승센터 잇는 급행버스 시동

이천역에서 서울 잠실환승센터를 잇는 G2100번 경기 급행버스가 17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천시는 G2100번 경기 급행버스가 첫 운행에 맞춰 엄태준 시장, 홍헌표 시의회의장, 김인영 도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승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운행을 시작한 G2100번 경기 급행버스는 15~2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서울행 첫차는 이천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출발하고, 막차는 이천역에서 22시 30분에 출발해 잠실 광역환승센터에서 23시 40분에 회차해 이천역으로 되돌아온다.

운행구간은 이천역, 상공회의소, 이천터미널, 보건소, 대원칸타빌, 한양수자인, 동양아파트입구, 도암IC를 경유하며, 서울시 구간은 장지역, 가든파이브, 문정법조단지, 건영아파트, 문정로데오거리입구, 가락시장, 가락시장역, 송파역, 석촌역, 석촌호수 한솔병원을 경유해 종점인 잠실 광역환승센터까지 운행된다.

경기도형 준공영제를 통해 운행되는 G2100번 경기 급행버스는 공공 와이파이와 USB 충전포트, 공기청정시설 등 다양한 승객 편의 장치가 차내에 설치 되어있다.

 

◇ 이천향토협의회, 체육대회 연기하고 헌혈운동 전개

이천시 향토협의회가 5월에 열린 예정이던 체육대회를 8월22일로 잠정 연기하고 헌혈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천향토협의회는 18일 각 기수별 회장단과 협회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총회를 열고 ‘2020, 한마음 한뜻으로 이천 향토협의회 체육대회’를 8월로 연기했다고 19일 밝혔다. 5월에 개최 예정이던 향토협의회, 연합동문회, 각도별 향우회가 함께하는 친선 체육대회도 연기할 예정이다.

향토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발의된 5월 체육대회 연기와 함께 코로나19 극복과 회원단합 차원에서 오는 4월 초순께 전 회원이 참여하는 헌혈운동을 전개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천시 향토협의회는 지역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1966년생부터 1953년생 12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산하에 한강지킴이 운동본부를 둔 순수 민간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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