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코로나 확진 사례 355명…치사율은 0%
대구에서 폐렴 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17세 고교생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9일 진단검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지난 18일 사망한 이 소년에 대해 코로나19 최종 음성 판정을 내렸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복수의 대학병원에서 실시한 검체 검사 결과에 따른 결정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소년의 직접적인 사인은 다발성장기부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 소년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이 오가는 판정을 받았다. 지난 12일 발열, 기침, 구토 증상이 나타난 이 소년은 경산중앙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튿날 폐렴과 고열 증세가 심해져 영남대병원응급실로 이송됐으며, 이 병원에서 모두 7차례에 걸쳐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을 받았다. 그러나 사망 당일 받은 소변 검사에서는 코로나19 양성 소견이 나왔다. 이에 방역당국은 보다 정밀한 조사를 위해 ‘미결정’으로 판정하고 자체 검사와 함께 대학병원에 교차 검증을 요청했다.
이 소년이 코로나19 최종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현재까지 미성년자 중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사례는 0명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18일 0시까지 코로나19로 확진된 18세 이하 청소년은 모두 355명이다. 연령별로는 △0~2세 27명 △3~6세 27명 △7~12세 88명 △13~15세 85명 △16~18세 128명 등이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태극기 부대 , 가짜뉴스에 실검 조작까지
[단독] 태극기 부대 “박근혜라도 ‘가짜 보수 지지’ 지시할 수 없다”
서울 격전지 오차범위 초박빙…나경원·오세훈, 정치 신인에 밀릴까
이낙연-황교안, 역대 최고의 ‘정치 1번지’ 빅매치
고민정-오세훈, 엎치락뒤치락 그야말로 ‘혈전’
‘文 호위무사’ 최재성 vs ‘洪 키즈’ 배현진의 ‘리턴매치’
엎친 데 덮친 격, 울고 싶은 김부겸
고양정, 김현미發 악재에 최대 격전지로
한선교의 난…‘황교안 영입인사’ 비례 순위권 밖으로
‘文대통령 지역구’ 둘러싼 배재정과 장제원의 ‘낙동강벨트 고지전’
입소문난 히메지몬자 골프 풀세트, 57% 할인에 사은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