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핵심사업 TF팀 협업·연계로 사업 완성도 높인다
  • 김완식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0.03.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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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겨내자” 자유총연맹·무안 새마을협, 소독봉사
“여성 안심 귀갓길 확보하자” 밀양경찰서-밀양시 4곳 점검

경남 밀양시는 시정주요 핵심사업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미래지향적인 밀양 신경제 지도를 완성해 나가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핵심사업의 협업연계 TF팀’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시는 지난 3월30일부터 협업 TF팀의 4년차 추진사항에 대해 시장과 팀원 간의 토론 및 아이디어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협업 TF팀은 민선7기 미래 100년을 위해 시정 전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추진되고 있는 핵심 사업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부서간의 업무공유 및 협의로 보다 창의적인 착안사항을 발굴한다. 아울러 예산의 중복과 행정력의 낭비도 막기위해 구성됐다.

지난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협업 TF팀의 4년차 추진사항에 대해 박일호 시장과 팀원 간 토론 및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밀양시
지난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협업 TF팀의 4년차 추진사항에 대해 박일호 시장과 팀원 간 토론 및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밀양시

현재 △시내권 관광벨트화 △영남루 랜드마크화 △해천테마거리 조성 △내륙형 생태휴양벨트 조성 △6차산업 기반확대 △나노산업육성 △가곡동 신활력프로젝트 등 담당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7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사업 중엔 연계가 가능한 관련부서간의 협업을 통해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협업팀은 회의를 통해 사업추진을 위한 방향성 정립과 목표를 공유하고, 사업간 연계가 가능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부 공모사업 신청, 국도비 확보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사업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부서별 단편적인 사업추진에 머무르지 말고, 첨단산업과 교육, 농업과 유통 문화 관광 등 여러 분야의 융·복합화를 통한 복합성장으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밀양다움을 제대로 담아낸 품격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밀양시 자유총연맹 청년회 회원 5명은 내이동 내 일반음식점 355개소에 락스를 전달했다(왼쪽). 무안면 새마을협의회회원 20여명이 무안면 전통시장일대에서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밀양시
밀양시 자유총연맹 청년회 회원 5명은 내이동 내 일반음식점 355개소에 락스를 전달했다(왼쪽). 무안면 새마을협의회회원 20여명이 무안면 전통시장일대에서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밀양시

◇“코로나19 이겨내자” 자유총연맹·무안면 새마을협, 소독봉사 

밀양시 자유총연맹 청년회(회장 홍창환)와 무안면 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하영주)가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나섰다. 

자유총연맹 청년회는 3월30일 내이동 일반음식점 355개소에 가정용 소독제(락스)를 배달했다.홍창환 회장은 “소독제 배달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일상생활의 회복을 위해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무안면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 20여 명도 이날 무안면 전통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소독을 실시했다. 하영주 새마을협의회장은 “앞으로도 면민들의 건강과 안전한 생활을 위해 새마을협의회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밀양시는 지역 16개 읍면동 주민센터에 소독약품을 비치해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들이 골목, 주택가 등 생활 주변과 상가 소독에 수시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급하고 있다.

밀양경찰서와 밀양시는 최근 여성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밀양시와 함께 '여성 안심 귀갓길'을 점검했다. ©밀양경찰서
밀양경찰서와 밀양시는 최근 여성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밀양시와 함께 '여성 안심 귀갓길'을 점검했다. ©밀양경찰서

◇“여성 안심 귀갓길 확보하자” 밀양경찰서-밀양시 4곳 점검

최근 여성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밀양경찰서와 밀양시는 ‘여성 안심 귀갓길’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성 안심 귀갓길이란 여성,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야간 귀가 시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높게 느끼는 4곳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날 범죄예방진단팀(CPO)과 지자체 담당자가 직접 여성 안심 귀갓길을 걸어 여성의 관점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원인 등을 파악하고, 방범용 폐쇄회로(CC)TV, 가로등·보안등, 안내표지판, 솔라표지병 등 노후화와 부족한 시설 여부를 점검했다.
 
밀양경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취약장소를 발굴해 112 연계형 비상벨, 안심 불빛(로고젝트)을 등 설치하고 탄력순찰 장소로 지정해 안전한 여성 안심 귀갓길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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