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명…이틀째 30명 미만
  • 구민주 기자 (mjooo@sisajournal.com)
  • 승인 2020.04.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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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14일 0시 기준 누적 환자 수 1만564명
전세계 확진자 200만명 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하루 새 27명 발생했다. 이틀째 신규확진자 규모가 30명 밑으로 떨어졌다. 이로써 누적 환자 수는 1만56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222명이다.

코로나19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박정훈
코로나19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시사저널 박정훈

1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 0시 대비 27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27명 중 12명은 해외유입, 15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람은 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2명), 인천(1명), 경기(8명) 등 수도권에서 11명이 늘었다. 울산(1명), 경북(5명), 대구(3명) 등 영남에서 9명이 증가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822명, 경북 1342명 등이다.

격리 해제(완치)된 환자는 하루 동안 87명이 늘어나 총 7534명이 됐다. 격리 중인 치료자 역시 2808명으로 전날 대비 65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5명 늘어 222명으로 기록됐다.

 

정총리 “아시아 국가 확산세 예의주시해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해외 특히 일본 등 아시아 국가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정총리는 “방역에 부담됐던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 규모는 현 수준에서 더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도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 확산세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일 오전 8시15분 기준(한국 시각) 2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 확진자 수는 201만9320명이며, 전체 사망자 수는 11만9483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68만2619명), 스페인(17만99명), 이탈리아(15만9516명), 프랑스(13만7875명), 독일(13만72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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