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최초’ ‘최고’ 기록을 많이 남기고 끝난 선거였다. 사전투표율부터 제도 도입 이래 가장 높은 수치(26.69%)를 기록하더니, 최종 투표율 역시 66.2%로 28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2912만7637명이 투표한 결과는 여당의 압승.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합쳐 총 180석의 의석을 가져갔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여야 불문 단일 정당으로서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한 기록이다. ‘공룡’ 여당이 이끌게 될 21대 국회가 4년 동안 다룰 예산은 약 2049조2000억원으로, 이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투표가 정치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끝’이 아닌 ‘시작’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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