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24시] 함안수박 올해 첫 홍콩 수출 선적
  • 부산경남취재본부 이상욱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04.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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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돈협회함안군지부, 한돈 나눔행사 개최
함안군. 농어촌 장애인주택 환경 개선 지원

경남 함안군 전문원예수출농단인 광일영농조합법인은 17일 오전 홍콩에 수출하는 올해 첫 함안 수박을 선적했다. 1차분 당도 평균 11Brix 이상의 수박 1600통이다.

이날 수출 선적식은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한 수출업체 한인홍,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 광일영농조합법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일영농조합법인 선별장에서 진행됐다.

박분연 광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홍콩에 농특산물 직매장을 운영하는 기업 ‘한인홍’과 거래협의 끝에 연중 최소 3억원 이상 물량을 수출하기로 결정했다”며 “다른 농산물의 해외 판로 개척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군수는 “지난해 함안 수박은 7.2톤, 1600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며 “앞으로도 수출 선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 함안 수박이 수출 효자작목으로 계속해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7일 열린 함안수박 홍콩 수출 선적 행사 ©함안군
17일 열린 함안수박 홍콩 수출 선적 행사 ©함안군

◇ 대한한돈협회함안군지부, 소외계층에 돼지고기 기탁

(사)대한한돈협회함안군지부는 17일 돼지고기 1470kg(1000만원상당)을 함안군에 기탁했다. 가축사육에 따른 악취 등 불편을 감수한 인근 주민들에게 감사한 뜻을 전하고,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격려하기 위해 돼지고기를 기탁한 것이다.

(사)대한한돈협회함안군지부는 33명의 회원이 8만8000여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최고급 돼지고기를 전달하는 등 한돈 나눔행사를 펼쳐 왔다. 이날 기탁된 돼지고기도 한돈협회 회원들이 조성한 자조금으로 구입한 것이다.

김기룡 지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17일 함안군청에서 열린 한돈 나눔 행사 ©함안군
17일 함안군청에서 열린 한돈 나눔 행사 ©함안군

◇ 함안군. 농어촌 장애인주택 환경 개선 지원

경남 함안군은 올해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조사업 대상자 5가구를 선정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인 등록 장애인 가운데 자가 소유자 및 임대주택 거주자가 지원대상이며, 가구당 최대 380만원이 지원된다.

함안군은 주택 내 편의시설과 안전장치 설치한다. 또 보조손잡이 설치, 문턱 낮추기, 싱크대 높이 조절, 경사로 설치도 지원한다. 주택을 개조할 때 파손된 장판보수 등 공사도 진행한다. 
 
함안군은 서류작성 또는 시공자 선정 등이 어려운 장애인 가구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담당공무원이 가구별 현황을 파악한 후 대상자를 선정한다. 자활기업 및 사회적 기업 등이 이 사업을 위탁받아 시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도시건축과 주택관리담당(☎055-580-271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함안군 관계자는 “농어촌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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