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58.3%…18개월만에 최고치
  • 이혜영 객원기자 (applekroop@naver.com)
  • 승인 2020.04.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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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 결,과 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각각 3.9%p, 2.6%p 동반 상승
통합당은 창당 이후 최저치인 28%대로 추락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관련 제4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4·15총선이 '여당 압승'으로 마무리 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2~3%포인트씩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3∼17일(15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0명에게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3.9%포인트 오른 58.3%(매우 잘함 36.2%, 잘하는 편 22.1%)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10월 4주차 기준 58.7%를 기록한 후 1년6개월만에 최고치다. 

부정 평가는 4.7%포인트 내린 37.6%(매우 잘못함 24.1%, 잘못하는 편 13.4%)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부정 차이는 20.7%포인트다. 이 수치 역시 2018년 10월 4주(23.1%포인트) 이후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7월 3주 이후 처음으로 4주 연속 긍정 평가가 오차범위 밖으로 부정 평가를 넘어섰다.

국정수행에 대한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증가한 4.1%로 나왔다.

총선 승리에 힘입어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도 나란히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2.6%포인트 상승한 46.8%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7월 1주 이후 1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1.2%포인트 떨어진 28.4%로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7%포인트 오른 6.0%, 국민의당은 0.5%포인트 오른 4.4%로 조사됐다. 이밖에 민생당 2.5%, 친박신당 1.6%, 우리공화당 1.4%, 한국경제당 1.2%, 민중당 1.0%순이다. 무당층은 5.6%였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이며,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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