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강릉~제진 구간 110.9km 연결
통일부가 남북 간 철도 연결 사업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정상이 합의한지 2년 만이다. 남측구간인 강릉역과 고성군 제진역 간 동해북부선 110.9㎞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제진에서 북한까지 철도가 연결되면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북한과 시베리아횡단철도를 거쳐 영국 런던까지 향할 수 있다.
통일부는 23일 경 제3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고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을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하는 문제를 논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조기 착공 여건을 마련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 철도건설사업을 남북협력사업으로 지정해 경제성을 세밀하게 따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한다는 계획이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그만큼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면서 “지역의 경제 촉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8년 만나 경의선·동해선 철도와 개성∼평양 고속도로 연결에 합의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면서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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