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학에게 코로나 위기 이기는 마케팅 듣는다
  • 김종일 기자 (idea@sisajournal.com)
  • 승인 2020.04.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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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G’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최
5월7일 오전 10시 ‘시사저널TV’ 통해 공개

위기다. 쉬운 답은 의미가 없다. 지금은 문제가 무엇인지 심도 있게 고민하고, 통찰력 있는 관찰에 기반한 충실한 문제 풀이와 치열한 토론이 필요한 시간이다. 시사저널은 그 답을 찾기 위해 ‘컨퍼런스 G 2020’을 개최한다. 

주제에 대한 고민이 컸다. 시사저널은 위기를 기회로 살리고 싶었다. 위기를 기회로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렇게 ‘코로나19 위기를 이기는 마케팅(Market 5.0 in COVID-19 CRISIS)’이라는 주제를 잡았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시대사적인 변화는 무엇인지, 이 변화의 물결에 올라타기 위해서는 기업과 조직, 개인은 무엇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그 해법을 모색한다. 

위기 극복에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시사저널은 확실한 전문가를 찾기 위해 지난 1년간 노력했다. 그렇게 ‘확실한 전문가 라인업’을 짰다. ‘마케팅의 아버지’로 불리는 경영학계 거목 필립 코틀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마켓 4.0》을 집필한 허마원 카타자야 마크플러스 회장, 역시 필립 코틀러와 함께 책을 쓴 후이 덴 후안 난양공대 비즈니스스쿨 교수가 ‘위기를 이기는 마케팅’에 대한 비법을 제시한다. 한국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는 전문가도 필요했다. 매년 한국을 찾으며 우리 경제 상황을 빠삭하게 파악하고 있는 아이만 타라비쉬 조지워싱턴대 교수가 적임자였다.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 전문가들을 우리 맥락에 맞게 조율하는 지휘자 역할을 맡는 동시에 자신만의 통찰도 선보인다. 

행사는 정부가 권고하는 ‘물리적 거리 두기’ 등을 감안해 유튜브 채널인 ‘시사저널TV’를 통해 방송으로 진행된다. 오는 5월7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시사저널은 4월27일 ‘컨퍼런스 G 2020’ 예고 영상을 공개한다.

시사저널은 2013년부터 8년간 ‘굿 컴퍼니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좋은 기업이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비전을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작년에는 훨씬 더 복잡하고 다양해진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행사를 ‘컨퍼런스 G’로 확대 개편하며 시대의 흐름을 읽고 제시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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