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24시] 함안군 승마공원 일부 재개장
  • 부산경남취재본부 이상욱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04.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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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치매안심센터, 치매노인 돌봄 서비스 강화
새마을지도자 함안군협의회, ‘내고장 명소가꾸기’ 행사 펼쳐

경남 함안의 대표적 명소인 함안군 승마공원이 지난 22일부터 재개장됐다. 함안군 승마공원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임시휴장에 들어갔으나, 최근 코로나 사태 진정으로 부분 개장한 것이다.

함안군 승마공원에 따르면, 재개장으로 인해 일반회원과 자마회원의 실외승마장, 타원형마장, 외승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들은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후 승마를 해야 한다. 그러나 먹이주기 등 승마체험과 야간 직장인 승마강습은 아직 개장되지 않았다.

함안군 승마공원 관계자는 “생활방역체계로 전환 시 승마공원 전면 개장에 들어갈 것”이라며 “승마공원 이용 시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군 승마공원 전경 ©함안군
함안군 승마공원 전경 ©함안군

 함안군 치매안심센터, 치매노인 돌봄 서비스 강화

경남 함안군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치매노인 돌봄 서비스를 강화한다. 함안군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코로나 사태로 쉽터 운영을 중단한 탓에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프로그램 등 전 프로그램을 전면 중지하고 있다.

함안군 치매안심센터의 돌봄 서비스 강화 방침에 따라 등록 치매노인들을 대상으로 안부전화 및 상담을 통해 코로나 감염 예방수칙을 안내한다. 투약관리와 일상생활 안전관리도 병행해 치매노인들의 심리적 안정도 꾀한다.

특히 함안군 치매안심센터는 등록 치매환자 중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키트를 전달한다.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들은 치매노인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두유, 김, 라면 등 식품과 영양제, 마스크, 손소독제, 손세정제 등으로 구성된 맞춤형 건강키트를 직접 방문해 제공한다.

강경희 함안군 보건소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심리적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이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치매노인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치매안심센터 돌봄서비스 맞춤형 건강키트 ©함안군
함안군 치매안심센터 돌봄서비스 맞춤형 건강키트 ©함안군

◇ 새마을지도자 함안군협의회, ‘내고장 명소가꾸기’ 행사 펼쳐

새마을지도자 함안군협의회는 24일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읍 면 새마을지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야읍 신음천에서 올해 첫 ‘내고장 명소가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지역 명소를 깨끗이 청소해 청결하고 쾌적한 함안군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4개조로 나뉜 새마을지도자 및 회원들은 왕복 5km의 하천을 걸으며 2톤 가량의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내고장 명소가꾸기 운동은 매년 5개 읍 면씩 윤번제로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이번 가야읍을 시작으로, 군북면, 법수면, 대산면, 칠북면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최의규 새마을지도자 함안군협의회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으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오신 새마을지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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