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24시] 광주시, ‘광주형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 탄력
  • 경기취재본부 진영봉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0.04.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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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센터 설계비 3억5400만원 확보…시의회 통과
오는 2022년 6월 준공 목표,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

경기 광주시가 추진 중인 ‘광주형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비가 시의회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광주시는 소비자에게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빠르게 제공하고 중소규모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등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광주형 로컬푸드 복합센터’ 설계비 3억5400만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로컬푸드 복합센터’을 위한 설계비가 시의회를 통과했다. ⓒ광주시청 제공
경기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로컬푸드 복합센터’을 위한 설계비가 시의회를 통과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 푸드플랜 사업의 일환인 ‘광주형 로컬푸드 복합센터’는 오포읍 양벌리 17-120 일원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시는 오는 5월 설계 공모를 거쳐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해당부지는 시유지로 토지 매입비 없이 88억여원 가량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로컬푸드 복합센터를 단순한 농산물 판매장에 그치지 않고 농가레스토랑, 쿠킹클래스, 체험교실 등 다양한 문화생활까지 가능하도록 연계해 ‘문화가 있는 광주형 커뮤니티 로컬푸드’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신동헌 시장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로컬푸드 사업 시작의 첫 걸음”이라며 “시민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선보이고 한발 더 나아가 문화가 어우러진 즐기고 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국세·지방세 합동신고센터 설치 운영

광주시가 오는 5월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 확정 신고·납부를 앞두고 ‘국세·지방세 합동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시는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 직접신고로 시행되는 개인지방소득세 납세편의를 위해 ‘국세·지방세 합동신고센터’를 설치, 납세편의를 도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민은 5월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확정 신고·납부를 한 곳에서 한 번에 신고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는 세무서에서 함께 신고 받았으나 올해부터는 지방분권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지방소득세는 지자체가 직접 신고 받아 관리하도록 세제가 개편돼 종합소득세는 세무서에, 개인지방소득세는 지자체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납부만으로 신고를 인정하는 소규모사업자 납세편의 제도로 방문인원을 분산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신고와 ARS 과세등록 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개인지방소득세는 오는 6월 1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하지만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해 6월 1일까지 신고만 하고 납부는 8월 31일까지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직·간접 피해를 입은 납세자는 신고기한도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해 준다. 신청은 5월 중 ARS시스템을 이용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 광주 경안시장과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지사, 전통시장 활성화 자매결연

광주시 경안시장과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지사는 지난 24일 경안시장 상인회에서 ‘지역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 후원으로 광주 경안시장과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지사가 손을 잡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에 따라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지사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경안시장 장보기 행사의 날’로 지정해 주말에 사용할 물품을 경안시장에서 구매할 계획이다.

최현범 경안시장 상인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지사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시민이 안심하고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 중인 착한임대인 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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