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서 화재…6명 사망·7명 부상
  • 유지만 기자 (redpill@sisajournal.com)
  • 승인 2020.04.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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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현재 큰 불 잡혀…추가 인명피해 고려해 수색 중”

경기도 이천의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진화작업 중이다.

2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 및 인명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 및 인명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30분경 경기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해 오후5시 현재까지 6명의 사망자와 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현장에는 9개 업체의 근로자 78명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분만인 오후 1시53분경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인력 151명과 장비 72대를 동원한 결과 화재 발생 3시간만인 오후 4시31분경 큰 불길을 잡았다. 현재 잔불 진화 작업 중이다.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 가능성을 고려해 인명 검색에 집중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물류창고는 3개 동이 들어서 있으며, 불이 난 곳은 연면적 1만1000㎡ 규모의 지하 2층~지상 4층 철골조 건물이다. 화재는 인근으로 번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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