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일가족 4명, 외상 없고 외부인 출입 흔적 없는 것으로 분석
어린이날 제주 서귀포시에서 일가족 4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재는 주방에서 시작돼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6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을 벌인 결과 주방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화재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가스레인지와 후드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일가족 시신을 검안한 결과,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과 폐쇄회로(CC)TV 조사에서도 외부인 출입 흔적이 없는 점, 창문이 모두 닫혀있던 점 등에 비춰 화재로 인한 질식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화재 당시 불이 거세지 않고 집 안과 빌라 전체에 연기가 가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가 난 집의 방문 3개가 모두 열려 있던 점을 볼 때 가족들이 있던 방으로 쉽게 연기가 들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전날 서귀포시 서홍동의 빌라 3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A(39)씨와 아내 B(35)씨, 5살과 4살 딸 등 일가족 4명이 전신 화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모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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