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24시] 조근제 군수,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격려
  • 부산경남취재본부 이상욱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05.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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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생활방역체계 가동
함안군, 영세 소상공인 생계지원비 지급

조근제 경남 함안군수는 6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애쓰는 칠원영동병원을 방문해 의료진들을 위문하고 격려했다. 칠원영동병원은 지난 1월24일부터 선별진료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120명의 코로나 의심증상자를 검사했다.

조 군수는 박문수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에게 과일과 카네이션 꽃바구니 등 격려품을 전달했다. 이어 조 군수는 함안군보건소를 방문, 공중보건의들을 만나 감사메시지를 전하고 의료진들을 응원했다. 이날 조 군수의 방문은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감사 캠페인의 하나다.

조 군수는 “코로나 이전의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날을 위해 힘써주시는 병원관계자 및 의료진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두 함께 조금만 더 힘내서 이번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6일 조근제 함안군수가 칠원영동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있다 ©함안군
6일 조근제 함안군수가 칠원영동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있다 ©함안군

◇ 함안군, 생활방역체계 가동

경남 함안군은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생활방역 실천지침을 마련해 군민생활 활력 불어넣기에 나선다. ‘생활 속 거리두기’란 일상생활과 경제·사회활동을 영위하면서 감염 예방 활동을 철저히 지속해나가는 새로운 형태의 방역체계다.

함안군에선 지난 3월22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후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7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코로나19 확산세는 안정세다. 이에 함안군은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실외 체육시설을 우선 개방해 비접촉 종목인 걷기 운동이나 실외체육시설 활동을 재개했다.

이날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시설별 위험도를 고려해 도서관은 오는 13일부터 개관하며, 종합사회복지관은 7일 밑반찬 배달사업부터 시작해 25일까지 단계적으로 개관한다. 공연장은 내달부터 부분적으로 개방키로 했다. 하지만 도서관은 재개관 하더라도 도서대출 및 반납서비스만 가능하다. 함안군은 생활방역체계의 전환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방역 총괄팀, 이행상황 지도점검팀, 방역지원팀, 홍보지원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된 생활방역팀(TF)을 운영하고 있다.

함안군보건소 관계자는 “군민들은 각 생활방역 수칙들을 잘 숙지해 일상 속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 함안군, 영세 소상공인 생계지원비 지급

경남 함안군은 6일 ‘함안형 영세 소상공인 생계지원비’, ‘다중이용시설 휴업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함안군은 당초 정부형과 경남형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4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함안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전 국민으로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함안형 긴급재난지원금 예산을 함안형 영세 소상공인 생계지원비로 전환해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2019년 기준 연 매출액이 3억 원 이하이며, 2020년 1월 1일 기준으로 함안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함안군은 총 13억원의 예산으로 업체당 50만원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함안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절감예산과 예비비 등에서 재원을 마련하고 이달 중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내달 지급할 계획이다.  

또 함안군은 지난달 추가대책 발표 당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 권고에 따라 휴업에 들어간 학원, 노래방, PC방, 체육도장 등 300여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휴업일수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현금으로 휴업지원금을 지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휴업에 참여한 다중이용시설은 오는 22일까지 다중이용시설별 함안군 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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