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광역도시계획수립…스마트도시 구현
  • 부산경남취재본부 이상욱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05.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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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산업진흥원, 중국 청두 방산 온라인 사절단 추진
창원시, 무관중 공연 ‘예술맛집 배달 in Changwon’ 개최

경남 창원시는 특례시 실현과 스마트도시 구현 등을 위한 2040년 창원권 광역도시계획수립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광역도시계획은 ‘국토의 계호기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획수립시점으로부터 20년 단위로 계획을 수립하는 계획이다. 광역계획권 전체를 하나의 계획단위로 보고 장기적인 발전 방향과 전략을 제시한다.

창원시는 도시 인프라 형성 중심의 계획에서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 장기발전 계획으로 광역도시계획을 개편한다. 또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금년 내 마무리될 경상남도 종합계획을 반영한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한 경제성장에 필요시설을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녹아있다.
 
창원시는 이를 위해 창원권 광역도시계획수립 용역을 오는 7월경 착수한다. 기초조사 분석, 국토부 사전협의, 창원권(창원시,김해시,함안군) 공청회 및 의견 등을 청취한 후 내년 12월경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정근 도시정책국장은 “창원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4차 혁신산업 실현을 위한 실질적 추진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시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청회 및 의견청취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전경 ©창원시
창원 전경 ©창원시

◇ 창원산업진흥원, 중국 청두 방산 온라인 사절단 추진

창원산업진흥원은 경남KOTRA지원단과 공동으로 코로나19 대응 ‘청두 방산·항공 온라인 사절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중국 사천(청두 소재지)-섬서-요녕-강서-상하이 지역 중 창원과 교류를 희망하는 청두지역을 우선 선정해 추진한다. 청두지역은 중국 핵심 항공 산업이 집중된 곳이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직접 대면 느낌의 동영상을 제작해 현지바이어를 대상으로 사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어 관심분야가 일치하는 기업과 바이어간 1:1 화상 상담회를 열어 진성 바이어를 발굴한다.

사업을 공동주관한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창원시 방산·항공 중소기업은 지금까지 수출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져왔고, 다양한 부품 국산화를 통해 그 기술과 경쟁력이 입증됐다”며 “이러한 사실을 효과적으로 소개한다면 중국 시장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산업진흥원은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창원산업진흥원 홈페이지’와 ‘경남해외마케팅지원시스템’을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사업관련 문의는 창원산업진흥원 수출지원팀(055)716-7733으로 연락하면 된다.

 

◇창원시, 무관중 공연 ‘예술맛집 배달 in Changwon’ 개최

경남 창원시는 예술단체 지원을 위해 무관중 공연인 ‘예술맛집 배달 in Changwon’을 개최한다. 창원시는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우울감 극복을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공모 접수로 선정된 26개 단체는 13~15일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이번 공연을 펼친다. 13일엔 무용 4개팀과 국악 6개팀, 14일엔 대중음악 8개팀과 난타 등 2개팀, 15일엔 클래식 6개팀이 공연한다. 창원시는 오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로드된 공연 영상을 ‘창원시 예술맛집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예술맛집 배달 in Changwon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예술 활동이 위축되지 않고, 활동에 제한을 받는 시민들에게도 많은 위안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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