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닷새간 6조7000억원 넘었다
  • 이혜영 객원기자 (applekroop@naver.com)
  • 승인 2020.05.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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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97만여 가구에서 6조6732억원 신청
경기도가 전체 신청액의 26% 차지
18일부터 오프라인으로 신청 가능
12일 서울 성북구청에서 직원들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관련해 안내, 상담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12일 서울 성북구청 직원들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관련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에 지급 중인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액이 닷새만에 7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1∼15일 닷새 동안 전국 997만여 가구가 총 6조6732억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259만7831가구가 1조6321억원을 신청해 전체 신청금액의 26.1%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219만4805가구가 1조4428억원(22.0%)을 신청했다. 이어 부산 61만20가구·4236억원(6.1%), 인천 58만2480가구·4076억원(5.8%), 경남 55만6436가구·3972억원(5.6%), 대구 45만4408가구·3224억원(4.6%), 경북 44만1554가구·327억원(4.4%), 충남 40만883가구·2768억원(4.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총 2171만 가구가 대상인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에 1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지난 1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재난지원금은 오는 18일부터 오프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주말에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해당 세대주가 각 카드사의 PC·모바일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콜센터,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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