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 다른 교통사고 줄었는데 오토바이 사망 사고만 증가
  • 구민주 기자 (mjooo@sisajournal.com)
  • 승인 2020.05.22 11:00
  • 호수 1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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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오토바이·전동킥보드 등 이륜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증가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기간 이륜차 사고로 123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107명과 비교해 15%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보행자·고령자·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반대로 14~15%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체적인 교통량이 줄었기 때문에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줄어들었음에도, 배달 등 '언택트' 소비문화가 확산하면서 이륜차 사망자 수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배달 오토바이에 대한 단속이 철저히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정부는 시민 제보를 활성화하고 배달업체의 건당 배달료 지급 방식을 개선하는 등 방안을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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