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24시] 제로페이 가맹점 “전년 대비 30% 늘어”
  •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치현 기자 (sisa518@sisajournal.com)
  • 승인 2020.05.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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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평산파출소, 개소식 갖고 본격 운영
양산시 ‘청년정책단’ ON라인으로 소통ON

양산시의 제로페이 가맹점이 계속 늘어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양산시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집계한 양산시의 제로페이 가맹점은 3283곳으로 지난해(2347곳) 대비 30% 급증했다.

양산시 제로페이 가맹점이 계속 늘어나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다ⓒ양산시
양산시 제로페이 가맹점이 계속 늘어나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다ⓒ양산시

이중에서 현재 제로페이를 설치하고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양산시내 제로페이 운영지점은 1205개 업소로,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운영하는 제로페이 가맹점 또한 379개 업소로 파악됐다.

반면 제로페이를 신청해놓고 제대로 설치·운영하지 않는 업소도 1699개소로 집계돼 홍보 및 운영 활성화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올해 양산시 제로페이 가맹점이 늘고 있다"며 "코로나 19로 인한 비접촉 결제 증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등으로 향후 가맹점 수가 더욱 늘어나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 평산파출소, 개소식 갖고 본격 운영

양산시 평산동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평산파출소가 21일 개소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평산파출소에는 18명의 인력과 순찰차 2대가 배치돼 1만3000가구에 3만1000명인 주민들의 치안을 맡게 된다.

양산 평산파출소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양산시
양산 평산파출소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양산시

양산 인구의 10%가량이 살고 있는 평산동은 대규모 아파트가 잇달아 건립돼 치안 수요가 급증했지만, 인근 덕계파출소가 관할하면서 원거리 치안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평산파출소 신설 요구가 잇따랐고, 2017년 9월 경찰청의 지구대·파출소 신설 심사에서 통과되면서 결실을 맺었다.

하지만 사업비 확보와 부지 선정 등에 어려움을 겪어 오다 지난해 9월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들어가 올해 3월에 완공했다. 평산파출소는 지상 2층, 연면적 320㎡ 규모로 사업비는 19억7000만원이 들어갔다.

양산경찰서 관계자는 “평산파출소는 3월 중순부터 운영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개소식이 늦어졌다”며 “앞으로 지역주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산시 ‘청년정책단’ ON라인으로 소통ON

청년 목소리를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결성한 ‘양산시 청년정책단’이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으로 온라인 소통공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양산시는 지난 3월 결성된 ‘양산시 청년정책단’ 운영이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온라인에서 소통 할 수 있는 밴드 개설로 이줘지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정책단은 양산시가 청년의 시정참여로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하고 다양한 의견제시와 논의를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하는 모임으로, 지난 3월 총 25명의 정책단원이 구성돼 4월 중 단원들 간의 만남과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지연돼 왔다.

양산시는 정책단의 활동을 무기한 연기할 수 없어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맞춰 ‘청년정책단’ 밴드를 만들어 관심사에 따른 각 분과를 구성하고 자체적인 소모임을 통해 분과장을 선출하는 등 청년정책 논의를 위한 시작에 나섰다.

청년정책단은 양산시 청년실태조사, 청년정책 발굴 및 논의에 참여하게 되며, 6월 중 청년정책 사례 공유 및 정책단 운영방안, 정책제안 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첫 모임을 갖고, 이를 통해 체계적으로 양산시 청년의 소리를 대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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