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 “정의당 혁신위, 당 활력소 될 것”[시사끝짱]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0.05.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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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혁신위원장 장혜영은 정의당을 혁신할 수 있을까

4·15 총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정의당이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당 쇄신안 마련에 나섰다. 혁신위원장으로 선출된 장혜영 비례대표 당선인이 어떤 역할을 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은 27일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 출연해 장혜영 위원장에 대해 “기존 정당의 관성이 없는 새로운 인물”이라면서 “당에 새로운 자극을 불러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5월24일 열린 정의당 혁신위원회 발족식 ⓒ 시사저널 박은숙
5월24일 열린 정의당 혁신위원회 발족식 ⓒ 시사저널 박은숙

박 의장은 “8월로 예정된 새 지도부 출범 시한까지 100일 정도 남았다”면서 “혁신위는 그 사이 당의 혁신을 위한 일종의 마스터플랜을 설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혁신위의 특징은 기존에 당에서 주요 역할을 맡았던 인물이 빠지고 젊고 새로운 인물들로 구성된 것”이라며 “자유롭고 창조적인 혁신 방안들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함께 출연한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장 위원장에 대해 “과연 당의 혁신을 강단 있게 추진할 능력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정의당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자질 문제 때문에 (비례대표로) 당선된 사람들의 발언권이 생각보다 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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