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조규일 시장, 장재·장흥 재해위험지구 현장 점검
  • 부산경남취재본부 이상욱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05.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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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어린이도서관 건립 설계공모…121개 업체 참가
2020년도 지적재조사 사업 본격 추진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28일 장재동, 집현면 장흥리 일원에 추진 중인 ‘장재·장흥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장재·장흥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은 조 시장이 지난 2018년 7월 2일 집중호우(태풍) 등으로 민선7기 취임식도 취소하고 당일 현장 방문해 재해위험개선지구내 정비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시한 사업이다.

진주시는 이 지구에 배수펌프장 증설과 유수지 1개소 설치, 서원못 2.3km 정비 등을 추진한다. 진주시는 2019년 착수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우선 내달부터 10월까지 편입되는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1차분)을 협의한다. 이어 내달 경남도를 거쳐 행정안전부 사전설계검토를 통해 총 사업비 328억원으로 협의 완료 후 사업을 진행한다. 

진주시는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저지대 상습침수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이 보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은 주민들의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대한 사업이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 ©연합뉴스
조규일 진주시장 ©연합뉴스

◇ 남부어린이도서관 건립 설계공모…121개 업체 참가

경남 진주시는 최근 가좌동에 설립 예정인 남부어린이도서관 건립사업 설계공모 참가신청서 접수 결과, 총 121개 업체가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진주시는 가좌동 662-3번지 일원(진주가좌주공아파트 옆)에 총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400㎡(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남부어린이도서관을 건립한다. 오는 2022년 개관이 목표다.

진주시는 공공건축물 품격 제고를 위해 ‘공공건축가 제도’를 경남에서 최초로 지난해부터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는 그 일환으로 남부어린이도서관 역시 총괄 계획가를 중심으로 공공건축가의 자문을 통해 설계공모를 추진했다.

‘남부어린이도서관 건립사업 설계공모’는 어린이도서관으로서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해 일반설계공모의 형태로 진행됐다. 진주시는 오는 7월 3일 설계 작품을 접수한다. 이어 7명의 저명한 건축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설계안을  심사해 최종 당선작과 입상작을 7월 10일 발표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남부어린이도서관 건립사업 설계공모 참가신청 업체가 많은 만큼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정한 심사로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해 돌봄 역할을 수행할 어린이도서관 건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2020년도 지적재조사 사업 본격 추진

경남 진주시는 2020년도 지적재조사사업지구로 지정한 미천면 안간1지구, 금곡면 성산2지구, 수곡면 원내1지구, 총 3개 지구 932필지, 39만6894㎡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1910년대 작성·등록된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현실경계 위주로 경계를 설정해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극대화 하는 국가정책 사업이다.

진주시는 올해 초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토지소유자 3분의 2의 동의와  5월 경남도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미천면 안간1지구 등을 재조사사업지구로 지정했다. 1억7800만원의 측량비 예산을 전액 국비로 투입해 재조사측량을 진행 중에 있다.

진주시는 무인비행장치(UAV)인 드론으로 항공영상을 촬영해 사업지구 현황과 경계확인 등에 이용할 예정이다. 지적재조사 사업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진주시 토지정보과 지적재조사팀 (☏749-5595)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정확한 지적정보를 구축하고 경계분쟁을 해소해 시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고품질의 토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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