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24시] 옥천군 대청호에 차량 추락…탑승자 3명 사망
  • 세종취재본부 이진성 기자 (sisa415@sisapress.com)
  • 승인 2020.06.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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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수소충전소 6월3일부터 개장
괴산군, 전국사업체조사 실시

충북 옥천군 장계교에서 승용차 1대가 다리 아래 대청호로 추락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 소방본부는 6월1일 밤 10시20분쯤 승용차량(미상)에 여성 5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약 20m 아래의 물속으로 빠진 사고라고 밝혔다. 사고 차량에는 50~60대 여성 5명이 타고 있었고, 이 중 2명은 스스로 탈출했다. 이미 심정지 상태에서 구조된 나머지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소방 관계자는 "승용차량에 여성 5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후진으로 출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종교행사에 참여한 뒤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충북 옥천군 장계교에서 6월1일 밤 10시20분쯤 승용차 1대가 다리 아래 대청호로 추락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옥천소방서
충북 옥천군 장계교에서 6월1일 밤 10시20분쯤 승용차 1대가 다리 아래 대청호로 추락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옥천소방서

◇청주 수소충전소 개장

충북 청주시가 미세먼지 감축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수소충전소가 6월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오창읍 청주 수소충전소는 6월3일부터, 내수읍 관문 수소충전소는 6월10일부터 상업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오창 청주 수소충전소 월요일~금요일 오전 8시~오후8시, 토요일~일요일 오전 8시~오후 1시 △내수 관문 수소충전소 월요일~금요일 오전 8시~오후 8시, 토요일~일요일 오후 1시~오후 6시이다.

수소충전소는 하루 최대 64대 정도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고, 차량 1대당 충전시간은 3~5분 정도 소요된다. 청주 수소충전소는 당초 2020년 1월 상업운영을 계획했으나, 에너지 신산업 추진으로 인한 지연과 연이어 발생한 코로나19로 공사가 장기간 중지됐었다.

 

◇괴산군, 전국사업체조사 실시

충북 괴산군은 오는 6월4일부터 같은달 29일까지 ‘2020년(2019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사업체 조사는 관내 모든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고용 구조를 파악, 정부 정책수립·평가와 함께 기업 경영계획 수립 및 학술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2019년 12월31일 현재 괴산군에서 산업 활동을 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의 사업체 3299곳이다.

조사는 △사업체명 △대표자 △소재지 △창설년월 △사업자등록번호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프랜차이즈 관련 여부 △디지털플랫폼(배달서비스·오픈마켓 등) 이용 여부 등 11개 항목에 관해 이뤄진다.

이번 조사는 7명의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찾아가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조사원 방문 시 철저한 개인소독과 함께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정확한 현장조사 수행을 위해 통계조사 유경험자 등 숙련된 조사요원을 뽑아 조사지침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진행했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용품(마스크, 휴대용손세정제)을 구입해 조사원들에게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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