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美 주방위군 투입, 긴장감 높아가는 한인타운
  • 박성의 기자 (sos@sisajournal.com)
  • 승인 2020.06.05 11:00
  • 호수 1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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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LA폭동 재연될까…주방위군 500여 명 배치

백인 경찰관의 가혹행위로 숨진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검은 물결’이 소요 사태로 번진 가운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에 캘리포니아 주방위군이 전격 투입됐다.

LA에 주방위군이 투입된 것은 지난 6월1일(현지시간)이다. 이번 조치는 영사관과 한인회 등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1992년 한인타운을 휩쓸고 갔던 ‘LA폭동’이 재연되는 걸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알려졌다. 현재 LA 일대에는 500여 명의 주방위군이 시위로 피해를 본 상점가와 공공기관 등에 배치돼 있는 상태다.

주방위군은 시위 상황이 완전 종료될 때까지 LA 경찰과 함께 한인타운에 주둔할 방침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미니애폴리스 등에서 시위와 관련해 79건의 한인 상점 피해가 접수됐으며, LA 한인타운에서도 상점 4곳이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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