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동아대병원, 전국 상급병원 환자경험평가 부·울·경 1위 차지
  • 부산경남취재본부 박비주안 기자 (sisa517@sisajournal.com)
  • 승인 2020.07.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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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특구, 수도권 지역 투자확보를 위한 ‘데모데이’  개최
부산사회체육센터, 코로나19 대응 ‘QR코드 전자출입명부’제 도입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 체험도 ‘비대면’으로
동아대병원이 상급병원 환자경험평가에서 부울경 1위에 등극했다. ⓒ 동아대병원 안희배 원장
동아대병원이 상급병원 환자경험평가에서 부울경 1위에 등극했다. ⓒ 동아대병원 안희배 원장

동아대병원(원장 안희배)이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차 환자경험 적정성 평가'에서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 중 부산·울산·경남 1위, 전국 12위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의 ‘환자경험 적정성 평가’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존중하고 개인의 필요와 선호, 가치에 상응하는 진료서비스를 국민 관점에서 제공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로 2017년 처음 도입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실시한 2차 평가 결과를 이번에 공개했다. 보건복지부는 평가대상기관을 종전 500병상 이상에서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까지 확대하면서 154개 의료기관 2만 392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안희배 원장은 “환자경험평가는 병원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에 대해 입원환자분들이 직접 참여해 만족도를 평가하다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기보다는 고객만족경영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특구, 수도권 지역 투자확보를 위한 ‘데모데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부산특구본부‘)는 올해 액셀러레이팅 지원 프로그램인 'DEMODAY in Seoul'을 지난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외부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특구 스타트업 등 유망 중소기업에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수도권 VC 등 투자자를 대상으로 IR 피칭 기회를 제공하는 등 투자유치를 위한 자리다. 

부산특구본부는 지난 2016년부터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을 통해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업을 바탕으로 특구 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그간 1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달성해 왔다.

데모데이 당일은 에코알앤에스를 시작으로 총 8개 기업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사업아이템 및 비즈니스모델을 소개했고, 사업내용에 따라 향후 본격적인 투자상담은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의 주관사를 통해 언택트(비접촉)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산특구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투자유치에 적극적인 부울경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에게 수도권 투자자들과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QR코드 전자출입명부’제를 도입한 부산사회체육센터 ⓒ 부산사회체육센터
‘QR코드 전자출입명부’제를 도입한 부산사회체육센터 ⓒ 부산사회체육센터

◇ 부산사회체육센터, 코로나19 대응 ‘QR코드 전자출입명부’제 도입

부산광역시 사회체육센터(이사장 배영호)는 지난 9일 부산 공공체육시설 최초로 코로나 19 방역을 위한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했다.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출입구와 내부 체육시설 등 29곳에 설치된 QR코드는 부산 클라우드 협동조합이 착한 서비스로 제공하는 스마트방명록앱 ‘패스토리’를 적용했다. 이는 간단하고 빠른 설치와 인식속도로 어르신들도 쉽게 이용하는 등 인기가 높다.  

‘패스토리’는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해 방문을 기록할 수 있는 스마트방역 출입명부 서비스다. 소프트웨어를 꿈꾸는 고등학생들과 부산클라우드협동조합의 SW개발전문기업인 (주)새움소프트가 산학협력해 만든 앱으로서, 코로나 종식 시점까지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착한 서비스다.

일일이 개인 QR을 보여주지 않고 입구에 설치된 QR코드를 방문객이 직접 촬영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 훨씬 빠르고 편리하게 점검할 수 있다. 특히 각 시설별로 QR코드를 발급할 수 있어 부산사회체육센터의 30개가 넘는 시설마다 별도로 출입이력을 관리할 수 있어 더욱 체계적인 스마트방역이 가능해졌다. 

낙동강 에코센터가 준비한 '비대면 랜선 체험' 동영상 일정 ⓒ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 에코센터가 준비한 '비대면 랜선 체험' 동영상 일정 ⓒ 낙동강관리본부

◇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 체험도 ‘비대면’으로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낙동강하구와 을숙도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자연환경해설사, 대학생 서포터즈가 참여하는 ‘생태체험 동영상’을 제작한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체험 프로그램들이 중단되자 시민들이 안전하게 낙동강하구와 을숙도 일대를 ‘비대면 랜선’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생태체험 동영상을 기획했다. 

낙동강하구와 을숙도의 자연·생물을 주제로 한 생태체험 동영상은 13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월 2·4주 월요일마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http://www.busan.go.kr/wetland/smarttour)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에코센터 TV’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조류분야 1종(겨울철새 탐조·먹이 주기), 갯벌 2종(갯벌을 알아봅시다·암반조간대 생물을 찾아볼까?), 곤충 2종(꿈틀꿈틀 애벌레 알아보기·가을 메뚜기 이야기), 식물 3종(물속에도 식물이 살아요·아! 이런 식물이 하구에~·철새 먹이 작물 길러보기), 습지 3종(을숙도를 이용하는 꿀팁·아미산에서 보는 낙동강하구·을숙도 수로 탐방)등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여운철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수려한 자연환경을 가진 낙동강하구와 을숙도를 영상으로 체험하고 재미와 지식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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