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허성무 시장, 충무지구 도시재생사업 점검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08.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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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화상상담으로 베트남 시장 공략
창원시, 코로나 검사 거부한 광화문 집회 참석자 7명 수사 의뢰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26일 진해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인 진해역을 방문해 현장 점검했다. 

이날 허 시장은 배숙자 충무지구 주민협의회 위원장, 홍성철 진해문화원 원장, 강수찬 진해예총 회장 등 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진해 충무동, 중앙동, 여좌동 일원 23만㎡에 5년간 250억원을 투입하는 중심 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창원시는 이 사업으로 쇠퇴한 진해원도심의 활력 증진 기반을 마련하고, 근대문화 자산의 가치를 활용한 문화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진해문화플랫폼1926 조성사업’은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3대 핵심 단위사업이다. 이는 진해구 진해역 광장 일원 1만741㎡에 진해역 복원 및 광장 조성, 관광안내센터와 하나로이음센터, 진해문화발전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창원시는 진해문화원 건립비용 47억원을 추가 투입해 전체 연면적 3200㎡ 규모로 계획 중이다. 창원시는 올해 하반기 공공건축 현상설계를 공모해 내년 하반기 착공,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창원시는 진해문화플랫폼1926의 문화발전소 소공연장과 진해문화원 대강당 등 중복시설을 통·폐합한다. 또 아이세상장난감도서관 2층에 자리한 탓에 이용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거나 역사기록보존을 위한 서고가 없던 진해문화원을 이전한다. 

허 시장은 “이야기가 있는 열린 광장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도시재생 프로그램과 진해문화원의 전통문화 프로그램의 유기적 결합은 상시 다양한 연령층의 집객 효과로 충무지구 상권 활성화와 외부 관광객 유입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원도심의 역사문화 자산과 다양한 지역문화 콘텐츠로 매력적인 문화관광 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6일 허성무 창원시장이 진해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인 진해역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현장 점검하고 있다. ©창원시
26일 허성무 창원시장이 진해 충무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인 진해역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현장 점검하고 있다. ©창원시

◇ 창원시, 화상상담으로 베트남 시장 공략

경남 창원시는 2020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와 연계해 2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내 큐피트센터에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운영하고 있다. 

창원시는 창원산업진흥원, 경남KOTRA지원단과 함께 베트남 바이어 50개 사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초청해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25일 첫날은 유아용품 전문업체 실버팍스, 한방차와 한방식자재 생산업체 ㈜가고파힐링푸드, 유자 가공품 생산업체 ㈜이산글로벌과 단감 가공품 제조업체 ㈜다경이 참가했다. 이들은 베트남 진성 바이어 10개 사와 화상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참가 업체는 화상 상담장에서 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등 노력으로 25억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준한 ㈜이산글로벌 대표는 “직접 대화를 하며 바이어와 협상한 결과 효과가 더 높은 것 같다”며 “힘든 시기이지만 창원시가 추진하는 화상 상담회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6~27일은 성창산업(황토 주방용품), 스마트베리(무선충전기), ㈜에스엠티(투척용 소화기), ㈜코스칼드바이오(미용기기)가 참여해 베트남 바이어 10개사와 화상 수출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타깃 화상 수출상담회는 창원시 식품·소비재 기업 8개사가 참여해 수출 상담액 100억원을 목표로 베트남 바이어들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아닌 ‘위드 코로나 시대’가 된 만큼 기업 비용은 최소화하고, 수출성과는 최대화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코로나 검사 거부한 광화문 집회 참석자 7명 수사 의뢰

경남 창원시는 광복절 광화문광장 집회 참석자 중 코로나19 검사를 완강히 거부한 5명과 연락이 닿지 않은 2명 등 7명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 22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광화문 인근 기지국 접촉 정보로 파악한 창원지역 집회 참가자는 총 166명이다. 이 중 수사 의뢰한 7명을 제외한 모든 대상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창원시 관계자는 “지역 내 방역안전 확보와 보건 질서 확립을 위해 수차례 독려에도 광화문 집회 관련 감염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대상자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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