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리더-의학·과학] 김준범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
  •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no@sisajournal.com)
  • 승인 2020.10.21 14:00
  • 호수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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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의사들에게 수술 지침 제시하는 권위자 

김준범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왕성한 연구를 통해 전 세계 흉부외과 의사에게 수술 지침을 제시하는 의학자다. 현재까지 204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하버드 의대와 공동으로 연구해 하행대동맥류에 대한 새로운 수술 지침을 제공했다. 대동맥류는 대동맥의 일부분이 주머니처럼 늘어나다가 파열되면 과다출혈로 사망하는 질환이다.

이런 공로로 2014년 미국 흉부외과학회가 해마다 전 세계 젊은 흉부외과 의사 1명에게 주는 상(Evart Graham fellowship)을 받았다. 2015년에는 심혈관계에서 최고 권위 있는 학회지(서큘레이션)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01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울산대 의대에서 2008년과 2013년 각각 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4~15년 미국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 병원,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미국 허만 메모리얼 병원(휴스턴)에서 연수했다. 2016년부터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러스트 신춘성
ⓒ일러스트 신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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