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리더-의학·과학] 이용호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no@sisajournal.com)
  • 승인 2020.10.21 14:00
  • 호수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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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감소와 지방간 발생 관계 세계 최초로 밝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은 비만과 당뇨병이다. 그런데 2015년 근육이 줄면 지방간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나이를 먹을수록 근육량이 줄어드는 근감소증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과 밀접하다는 것이다. 

세계 최초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새로운 원인을 밝힌 의학자는 이용호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다. 이에 대해 세계 의학계는 지방간의 새로운 치료 근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 공로로 ‘젊은 의학자상’을 휩쓸었다. 2015년 대한당뇨병학회가 주는 젊은 의학자상을 받았고 2017년 분위의학상 젊은 의학자로 선정됐다. 올해도 연세대 의대의 젊은 의학자상과 아산의학상 젊은 의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2005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2008년과 2014년 각각 의학 석사와 내분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러스트 신춘성
ⓒ일러스트 신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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