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리더-정치]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
  • 이원석 기자 (lws@sisajournal.com)
  • 승인 2020.10.19 10:00
  • 호수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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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입, 동시에 청년·여성의 입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 발탁은 청년과 여성을 향한 문재인 정부의 여전한 관심을 확인시키는 인사였다. 문재인 대통령을 대변하면서 동시에 청년과 여성을 대변하는 것이 임 부대변인의 막중한 임무가 됐다.

ⓒ시사저널 임준선
ⓒ시사저널 임준선

단순히 30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청와대 부대변인에 발탁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자본시장의 최접전지인 증권가에서 일하던 임 부대변인은 가진 사람만 더 갖는 불공정한 사회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정치에도 관심을 가졌다. 회사를 그만둔 그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에서 일하며 공정한 사회에 방향성을 둔 경제전문가가 됐다.

기자와 만난 임 부대변인은 “저도 신기하다. ‘내가 어쩌다 여기 있지?’라는 생각을 한다”고 고백한다. 과거에도 지금도 정치에 대해 특정 목표가 있진 않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다 보니 그 자리에 있었다고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 본인의 미래보다는 임기 끝까지 문 대통령을 잘 보좌하고 잘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그는 “어떻게 보면 문재인 정부 대통령 비서실에 있다는 이유로 시사저널 차세대 리더에 뽑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실력도 더 키우고, 국민들에게 봉사한다는 의지로 열심히, 그리고 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러스트 신춘성
ⓒ일러스트 신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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