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국립해양박물관, ‘베트남의 바다와 전통 선박’ 전시회 개최
  • 김희준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0.10.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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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어묵, 전국 코스트코 로드쇼 진행
부산시, 블록체인 통합서비스 ‘B PASS’ 출시
강서구, 낙동강아트홀 내년 1월 착공
‘베트남의 바다와 전통 선박’ 전시회 ⓒ 김희준
베트남의 바다와 전통 선박 전시회 ⓒ 김희준

국립해양박물관은 10월 2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신수유물 소개전 ‘비엣남, 비엔, 투옌 : 베트남의 바다와 전통 선박’을 1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수집한 해양자료 중 베트남 선박 4점을 중심으로 베트남의 자연 환경과 선박 문화, 수집과정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전시를 총 3부로 구성했다. 1부 ‘목죽문명, 베트남’은 열대 몬순 기후로 인한 풍부한 산림자원을 소개한다. 베트남의 대나무, 나무 등을 이용해 각종 목죽 공예품이 만들어졌고, 그 영향은 해양문화로 전파됐다.

2부 ‘바다에서 꽃 피운 공예, 베트남 전통 선박’에서는 현지조사 여정과 유물 4점을 보여준다. 선박의 주재료 구분에 따라 전시됐다. 대나무로 만든 배 2척과 나무로 만든 목선 1척, 목조선 모형 1점이 대표적이다. 공예적 성격이 강한 베트남 전통 선박은 도안 없이 사람의 숙련된 손 기술만으로 만들어지는게 특징이다. 3D 정밀 스캔으로 제작된 선박 도면은 특별한 볼거리로 꼽힌다.

3부 주제는 ‘베트남인들의 바다와 선박’이다. 이 섹션에서는 베트남 사람들의 삶 곳곳에 영향이 스며있는 바다와 선박의 존재를 보여준다. 박물관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운영시간은 정기 휴관일을 제외한 평일․공휴일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예약 및 운영사항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www.knmm.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립해양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해외로 떠나기 어려워진 요즘 ‘베트남 전통 선박’전시 관람을 통해 이국의 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보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진어묵, 전국 코스트코 로드쇼 진행 

코스트코 세종점 삼진어묵 로드쇼 진행 사진 ⓒ 삼진어묵
코스트코 세종점 삼진어묵 로드쇼 진행 사진 ⓒ 삼진어묵

삼진식품 대표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은 내년 5월까지 전국 코스트코 17개 지점에서 로드쇼를 진행한다. 삼진식품은 삼진어묵의 신제품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을 비롯해 각종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삼진어묵의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은 ‘건강’에 초점을 맞춘 삼진어묵의 신제품이다. 나트륨 함량을 30% 낮춘 고단백 저지방 제품이다. 이 때문에 삼진식품은 가족의 ‘건강’에 관심이 많은 4050 주부층을 대상으로 신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 뿐 아니라 탕·국·반찬으로 활용도가 높은 특천사각, 천오란다, 삼각당면, 땡초말이, 오징어볼, 어묵탕스프를 소포장해 세트로 구성된 ‘삼진어묵 소포장세트’도 판매한다. 혼술 안주와 아이 간식으로 좋은 떡말이어묵, 맛살말이어묵, 딱한끼(볶음용)어묵, 딱한끼어묵탕(순한맛)을 세트로 구성된 ‘삼진어묵 한끼어묵세트’도 역시 판매한다. 

삼진어묵의 전국 코스트코 로드쇼는 올해로 4번째다. 27일부터 11월 7일까지는 코스트코 세종점에서 삼진어묵 로드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의정부점, 광명점, 양재점, 일산점, 상봉점 등에서 로드쇼가 열린다. 

삼진어묵은 '2019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내 식약처 부스에서 '나트륨 저감 사각어묵'을 소개하며 유관 기관 및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어내 시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 ‘2020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도 참가해 다양한 어묵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성 삼진어묵 영업부문장은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어묵을 소비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로드쇼의 시식 행사로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 블록체인 통합서비스 출시행사 ⓒ 부산시
블록체인 통합서비스 출시행사 ⓒ 부산시

부산시, 블록체인 통합서비스 ‘B PASS’ 출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시민들이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통합서비스인 ‘B PASS’를 출시했다.

‘B PASS’ 명칭은 핵심기술인 ‘블록체인(Blockchain)’ ‘부산 규제자유특구’와 핵심 기능인 패스(Pass)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서비스를 대표하는 Belief(블록체인의 신뢰성, 안전함의 가치), Benefit(사용자의 편리함, 비용 절감, 시간 절약의 방향), Better Life를 비전으로 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8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출범식 이후 1년여간 물류·관광·공공안전·디지털바우처 등 4개 특구사업을 추진했다. 이어 이를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인 B PASS를 추진한 후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블록체인 통합서비스 B PASS 출시를 알리고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부산 블록체인 통합서비스 출시행사를 29일 파라다이스 호텔 행사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통합서비스 소개 및 시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의 성과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 행사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퀴즈쇼·경품추첨·상품할인 이벤트 등 부대행사가 예정돼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블록체인 통합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1인 1전자지갑을 사용하는 것이 목표”라며 “스마트폰 하나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발전시킬 것이며, 향후 특구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민간과 협업해 ‘블록체인 도시, 부산’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구, 낙동강아트홀 내년 1월 착공

부산 강서구민들의 열망을 담은 문화복합시설인 낙동강아트홀이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간다.

강서구는 900석 규모의 클래식 음악전용 중공연장과 300석의 다목적 소공연장, 유아용풀을 포함한 총 13레인(성인 8레인, 어린이 5레인) 규모의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등의 체육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그러나 강서구는 기본설계 과정에서 한국토지개발공사(LH)의 사업비 초과 문제와 사업비 집행규정에 따라 분리착공이 불가피해 건립계획을 수정했고, 우선 중·소공연장동을 먼저 착공하기로 결정했다.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등 체육시설은 뒤이어 건립한다.

계획이 변경되면서 강서구는 공연시설 우선 건립에 500억 원, 수영장 및 피트니스센터·GX룸을 포함한 체육시설 추가 건립에는 15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서구의 이런 사업 우선순위의 결정에는 당초 문화복합시설의 건립 선호도뿐만 아니라 추가 사업비 확보의 가능성을 배경에 두고 있다. 수영장을 포함하는 체육시설의 경우 국민체육센터와 같이 국비와 시비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이 있으나, 낙동강아트홀과 같은 공연장시설의 경우는 특별히 지원을 받을 방안이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건립사업비 제한으로 한꺼번에 건립하는 것이 어렵다면, 제대로 된 공연장시설을 우선 건립한 뒤 체육시설은 별도의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강서구의 이같은 결정에는 지역에서 진행되는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에코델타시티·연구개발특구와 같은 개발사업으로 정주 인구가 증가하고, 이번 기회를 놓치게 되면 앞으로 많은 구민들이 가까이에서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설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한 몫 했다. 

음악전용 공연장은 클래식 음악에 최적화된 설계로 연주음을 생생하게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다목적 공연장에서 이루어지는 공연과 차별화되는 깊은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지난 2017년 실시한 주민여론조사에서도 낙동강아트홀의 선호시설은 수영장, 도서관, 대·중공연장 순이었다. 또 도서관은 인접한 국회도서관의 일반열람실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요구시설 모두 충족된다. 

강서구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공연장만 건립한다는 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관계기관과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한 뒤 내년 1월에는 낙동강아트홀을 착공하고, 뒤이어 체육시설마저 건립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노기태 강서구청장은 “음악전용 공연장은 부산시 기초지자체 가운데 유일한 문화시설”이라면서 “공연장 건립은 강서구의 문화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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