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 출마, 40%가 반대…찬성은 20% 불과
  • 서지민 객원기자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20.11.19 16: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론조사 기관 4곳서 공동 조사…30~60대 ‘반대’ 응답 40% 넘어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의 차기 대선 후보 출마에 대해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발표됐다. 출마 반대 여론이 찬성보다 2배가량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6~18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1%p)에 따르면, ‘윤 총장의 대선 출마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40%가 ‘반대’한다는 응답을 내놨다. 반면 출마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20%에 불과해 반대 응답과 2배 차이가 났다. ‘모른다’는 응답도 40%였다. 

연령별로 보면 ‘출마 반대’ 응답은 50대(49%), 40대(47%), 30대(42%), 60대(44%), 70세 이상(33%), 18~29세(13%)로 나타났다. 반면 ‘출마 찬성’ 응답은 50대(26%), 60대(29%), 70세 이상(23%)에서만 20%를 넘겼다. 한편 ‘잘 모르겠다’는 응답률은 젊은 세대(18~29세 65%, 30대 47%)에서 높았다. 

특히 추미애 장관의 발언을 공감한다고 답한 250명 중 61%(약 152명)가 윤 총장의 대선 출마를 반대하고 있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중 ‘대선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윤 총장이 12%로 집계돼 3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20%)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19%)가 선두권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서는 윤 총장이 38%를 기록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