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가렵다?…몸이 보내는 ‘스트레스 적신호’ 4가지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sisa3@sisajournal.com)
  • 승인 2021.06.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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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몸이 가렵거나 잇몸에서 피가 난다면 과도한 스트레스 의심해봐야
충분한 수면과 운동, 심호흡 등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
ⓒ픽사베이
ⓒ픽사베이

스트레스에게서 100% 자유로운 현대인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게되면 건강을 해치게 되므로 방치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관건은, 몸이 보내는 스트레스 신호를 빠르게 인지하고 대처하는 것이 될테다.

우리 몸이 보내는 ‘스트레스 위험 신호’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몸이 자꾸 가렵다

연구에 따르면 불안하거나 긴장하는 등의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피부염이나 습진, 건선 등 피부 가려움증의 근본적인 조건들이 악화된다. 스트레스 반응은 신경섬유를 활성화시켜 이유없는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 심호흡 등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 주말에도 두통이 발생한다

흔히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은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당시에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평일 내내 강한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돼온 사람 중 일부는 주말에 편안하게 이완됐을 때 되려 편두통을 앓을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주말에도 주중의 수면이나 식사시간 등을 유지함으로써 두통을 일으키는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 잦은 복통

불안과 스트레스는 두통과 불면증은 물론 복통까지 유발할 수 있다. 한 연구팀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복통을 앓을 가능성이 3배나 높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머리가 스트레스에 반응할 때 내장 역시 같은 신호를 받는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잇몸에서 피가 나온다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사람들은 치주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지속적으로 방출되면 면역체계가 손상돼 세균이 잇몸으로 침투하기 쉬워지는 까닭이다. 이유없이 잇몸에서 자꾸 피가 난다면 운동을 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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