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머릿결’과 ‘손톱’ 위해 챙겨야할 음식 5가지
  • 서지민 디지털팀 기자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21.07.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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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뿐만 아니라 철분·아연 섭취도 중요
건강한 모발과 손톱을 위해서는 단백질을 포함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freepik
건강한 모발과 손톱을 위해서는 단백질을 포함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freepik

영양소를 잘 섭취하지 않으면 머리카락과 손톱이 건조하고 갈라진다. 머리카락과 손톱의 굵기, 강도는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부분이 크지만 음식의 영향도 크다. 머리카락과 손톱은 기본적으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건강이 유지되고, 철분·아연 등의 영양소의 섭취도 영향을 미친다. 

 

▲ 콩 등 단백질 풍부한 식품

단백질이 모자라면 머리카락이 얇아진다.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물질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인데,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케라틴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없다. 손톱이 깨지는 것도 같은 이유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손톱이 얇아지고 깨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생선, 소고기, 돼지고기, 우유, 계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식물성 식품 중에는 콩이 가장 좋다. 콩은 성분의 36%가 단백질로 이뤄졌다.

▲ 버섯

버섯은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아연은 신진대사를 돕고 단백질 합성에 영향을 미친다.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하는 손톱과 모발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와 아연을 함께 챙겨 먹으면 더욱 좋다는 의미다. 아연이 풍부한 식품은 버섯, 시금치, 브로콜리, 케일 등에 많다. 굴 역시 아연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이다.

▲ 멸치

철분은 혈액과 관련이 깊다. 철분은 혈액 순환을 돕기도 하는데, 철분이 부족하면 손톱과 모발까지 영양소가 전달되지 않는다. 모발과 손톱은 신체의 가장 끝에 위치하는데, 혈액을 타고 영양소가 전달되지 않아 모발은 건조해지고, 손톱도 약해지게 되는 것이다. 철분은 멸치뿐 아니라 붉은 살코기, 계란, 강낭콩 등에도 풍부하다.

▲ 고등어

고등어에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는 사실은 대부분 알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건강한 기름으로,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기름과는 다르다. 또 오메가-3은 두피의 염증을 막고, 모낭에 영양을 공급한다. 모발에 기초적인 영양소를 공급해주기 때문에 모발 자체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돕는다.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에는 비타민B군이 풍부해 손톱의 건강도 도와준다.

▲ 물

물은 신체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것이다. 물은 모든 세포와 조직이 제대로 돌아가게 하는 역할을 한다. 몸의 독소와 폐기물을 배출하는 데도 필요하다. 신체에 충분한 수분이 있어야 혈액 순환도 잘 되고, 모발과 손톱에 윤기를 준다. 하루에 6~8잔의 물을 마셔주는 것만으로도 우리 건강을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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