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청소 도와주는 건강 식품 3가지
  • 박선우 객원기자 (capote1992@naver.com)
  • 승인 2021.10.06 08: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과의 식이섬유가 혈관에 축적되는 콜레스테롤 배출…뇌졸중 발병률도 낮춰
ⓒ픽사베이
ⓒ픽사베이

우리 몸 내부 곳곳으로 산소와 영양소를 운반하는 혈액과 혈관. 혈액 안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면 고지혈증은 물론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혈관이 좁아지다 결국 막히게 되면 협심증 등 심장질환은 물론 뇌졸중까지 이어질 수 있다. 

혈액과 혈관 건강을 지키려면 이에 알맞은 건강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혈액·혈관 건강을 지켜주는 식품 3가지를 알아보자.

 

▲ 귀리

귀리에 다량 함유돼 있는 베타글루칸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킴으로써 고혈압과 당뇨병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귀리에 함유된 지방산 중 75~80%는 건강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으로, 혈액에 중성지방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 사과

사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혈관에 축적되는 유해한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인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한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꾸준히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병률이 52%가량 낮았다.

▲ 가지

가지는 플라보노이드계 색소인 안토시아닌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가지를 섭취하면 지방질 흡수는 물론 혈관 속 노폐물 배출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의 상승도 억제시켜 심장질환 및 뇌졸중 예방 효과도 가져다준다. 가지를 고지방 식품과 함께 섭취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의 상승이 유의미하게 억제됐다는 연구보고도 발표된 적이 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