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리더-의·과학] 서창호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no@sisajournal.com)
  • 승인 2021.10.21 10:00
  • 호수 1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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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개발하고 질병 예측하는 AI 전문가

서창호(44)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는 정보이론과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다. 그는 최근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정보이론 소사이어티가 주는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다. 이 상의 역대 수상자들의 면면을 보면 모두 미국 유수의 대학 교수였다. 미국 대학 소속 외 수상자로는 서 교수가 처음이다. 

현재 그는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Trustworthy AI)’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이를 자율주행차와 질병 예측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년 실시간 검색엔진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전자공학회 ‘해동 젊은 공학인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에는 자율주행차 충돌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카이스트 기술혁신상을 받았다. 

시사저널은 매년 창간 기획으로 ‘차세대 리더 100’을 선정하고 있다. 향후 대한민국을 움직일 리더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올해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기대받는 100명을 엄선했다. 우선 여론조사 전문기관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전문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사저널 기자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후보군을 압축했다. 최종적으로 시사저널 편집국에서 올 한 해 미디어에 나온 여러 자료들을 검토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차세대 리더’ 100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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