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대구시, 제3·서대구산단 주차장 조성 국비 확보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1.12.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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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대구소방안전본부장 직급 소방감으로 올려 달라”
달성군, 송해 공원 이어 ‘송해기념관’도 문열어
DGB금융그룹, ESG 종합등급 A+획득…국내 금융지주 중 유일
서대구산업단지 주차장 조성 계획도 ⓒ대구시 제공
서대구산업단지 주차장 조성 계획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숙원사업인 제3산업단지와 서대구산업단지 내 주차장 조성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5년 노력 끝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대구시는 ‘스마트주차장 조성사업’ 예산이 지난 3일 국회를 최종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대구시는 산단 내 주차장 조성을 위해 향후 3년간 국비 377억원을 지원받는다.

대구시가 추진하는 ‘스마트주차장 조성사업’은 제3산단·서대구산단 내 주차장 12곳(3만6146㎡·주차면1169)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포함 총 755억원이 들어간다.

대구시는 제3산단의 경우 이전한 삼영초등학교 부지에 들어설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 등 건물 지하에 공영주차장 5곳을 조성한다. 또 서대구산단에는 주차장 7곳을 조성해 서대구역세권 개발에 따라 가중되는 주차난을 해결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내년 주차장 조성 실행 계획을 세우고, 2023년 보상 절차를 거쳐 2024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와 별도로 이현삼거리 서대구역 광장 지하에도 264억원을 들여 264면의 주차장을 2023년까지 조성한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기존 노후산단 재생사업과 별개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기재부와 국토부를 5년간 끈질기게 설득해 이뤄낸 결과”라면서 “이곳 산단의 최대 숙원사업인 만큼 신속하게 추진해 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이 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장 직급 상향을 위한 확대의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이 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장 직급 상향을 위한 확대의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 대구시의회 “대구소방안전본부장 직급 소방감으로 올려 달라”

대구시의회가 소방준감인 현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의 직급을 소방감으로 올려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대구시의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지난 4일 행정안전부와 국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의회는 건의문에서 “현재 대구소방안전본부장 직급은 3급인 소방준감으로 본부 조직이나 규모가 지난 40년 동안 5배 이상 커졌고, 군위군 편입에 따른 행정구역 확대 등으로 2급인 소방감으로 상향할 필요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난상황 시에 긴급구조통제단장으로 경찰 등을 통합 지휘해야 할 본부장이 경찰에 비해 지위가 낮아 지휘권 행사에도 한계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와 여건이 비슷한 인천의 경우 지난 2012년부터 소방본부장 직급이 소방감으로 승격돼 지역 간 직급 불균형이 지역민 안전에 대한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문오 달성군수가 2일 송해기념관 개관식 후 기념관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달성군 제공
김문오 달성군수가 2일 송해기념관 개관식 후 기념관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달성군 제공

◇ 달성군, 송해 공원 이어 ‘송해기념관’도 문열어
 
대구 달성군이 방송인 송해의 60여 년 방송 활동과 인생 얘기를 한 곳에 모아놓은 ‘송해기념관’을  열었다.

6일 달성군에 따르면, 달성군은 지난 2일 송해씨와 김문오 달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해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는 달성군 옥포읍 송해공원 옥연지 생태공원 인근에 들어섰다. 달성군은 총사업비 32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711㎡, 부지면적 720㎡ 규모로 송해기념관을 지었다. 기념관에는 전시관과 체험실, 하늘정원, 카페가 들어서 있다. 또 방송인 송해씨의 60여년 활동상을 보여주는 소장품 432점과 달성군과의 인연, 전국노래자랑 코너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송해 씨는 “처음 달성군과 인연이 된 건 집사람 고향이 지금 송해공원이 조성된 달성군 옥포읍 옥연지 인근이기 때문인데, 그 인연을 시작으로 고맙게도 송해공원이 만들어지고 기념관까지 건립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군수는 “송해 선생님의 제2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이곳에 기념관이 조성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송해공원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우수기업 시상식’ (왼쪽부터) 심인숙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 최태곤 DGB금융지주 전무 ⓒDGB금융그룹 제공
‘2021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우수기업 시상식’ (왼쪽부터) 심인숙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 최태곤 DGB금융지주 전무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지주, ESG 종합등급 A+획득…국내 금융지주 중 유일

DGB금융지주가 국내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올해 ESG 종합등급  A+를 받으며 2년 연속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DGB금융지주는 지난 3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1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부문 우수기업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환경부문에서 A, 사회부문 A+, 지배구조부문 A+ 등급을 각각 기록해 종합등급 A+를 받았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우리 그룹은 2006년 국내 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선포식을 갖고 유엔 글로벌 콤팩트, 유엔환경계획금융 이니셔티브,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의 선도적 가입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해 왔다”면서 “최근에는 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책임은행원칙, 여성역량 강화원칙 등에 참여, 기후 변화 대응 체계화 요구와 인권 및 다양성 이슈 부각에 발맞춰 글로벌 이니셔티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초 ESG 경영 선포식을 갖고 탈석탄 금융 선언, 이사회 내 ESG위원회 신설, ESG채권 발행, 탄소회계금융연합체 가입 등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별 ESG 경영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온 점 등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구보건대학교 전경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대구보건대학교 전경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운영 ‘우수 대학’ 선정

대구보건대학교는 2021년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이번 선정에서 첨단시설과 교육시스템을 구비, 에듀테크시대 교수역량 개발과 학생 취업역량을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점 등을 인정받았다. 또 ‘코로나 19 원격수업지원 119팀’ 을 운영, 안정적인 비대면 수업을 이끈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교육부 주관의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 선정은 고등직업교육과 학습자 특성에 맞는 우수 교수학습지원 모델 발굴과 전문대 교수학습지원 운영체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우수 센터에는 대구보건대를 포함 3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들 대학에는 교육부장관 인정서와 현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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