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모든 인천시민에게 일상회복지원금 10만원 지급"
  • 이정용 인천본부 기자 (teemo@sisajournal.com)
  • 승인 2021.12.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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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20일·방문 27일부터 신청…지원금 신청 즉시 인천e음 카드로 지급 

인천시는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모든 인천시민들을 대상으로 10만원씩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사 ⓒ인천시 제공

시는 코로나19로 멈춘 시민의 일상과 절박한 시민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재난극복 및 일상회복지원금을 마련했다.

지급대상은 올해 10월31일 0시 기준으로 인천시에 주민등록 된 내국인 및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인천거소 신고자만 해당된다.

신청기간은 온라인의 경우 오는 20일부터 새해 1월31일 오후 11시까지다. 현장방문의 경우 오는 27일부터 새해 1월28일 오후 6시까지다. 주말이나 공휴일은 신청할 수 없다. 

온라인 신청은 ‘인천일상회복지원금.kr’로 접속해서 신청 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인천e음 카드 미발급자는 인천e음 앱 회원가입을 통해 카드 신규 발급 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업무혼잡 방지를 위해 신청기간 첫째 주에 한해서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 신청을 적용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번 시민은 20일,  2·7번은 21일에 신청하는 방식이다.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 부득이 대리 신청을 해야 할 경우엔 위임장과 증빙서류를 갖춰야 한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인천e음 카드를 통해 지급된다. 기초연금수급자와 아동생활시설 보호 아동은 별도의 신청 없이 지급대상자 계좌로 일괄 지급된다. 지원금 사용기간은 새해 3월31일까지다. 남은 잔액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 소멸된다.

박남춘 시장은 “‘방역 모범도시 인천’에서 ‘일상과 경제 회복의 선도도시 인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해 소상공인 업종을 중심으로 소비를 촉진하고 서민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 

13일 열린 ‘스카이72 러브오픈 2021’에서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가운데)이 6억원을 기부받고 스카이72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카이72
13일 열린 ‘스카이72 러브오픈 2021’에서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가운데)이 6억원을 기부받고 스카이72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스카이72

◇스카이72, 6억원 기탁...누적 기부금 95억3000만원 달해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스카이72)는 13일 열린 ‘스카이72 러브오픈 2021’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6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스카이72는 2005년에 개장한 후 17년간 95억3000만원의 기부실적을 쌓아 올리게 됐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 6억원은 스카이72 하늘천사 기금과 11월 마지막주 일요일의 바다코스(오션, 클래식, 레이크) 전체 매출액, 캐디 및 임직원 기금, 스카이72의 추가 성금 등으로 마련됐다.

스카이72 관계자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위축된 기부심리를 해소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성금규모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앞서 스카이72는 2019년에 3억원을 기부했지만, 지난해에 코로나19 여파로 기부심리가 위축됐다고 판단하고 5억원을 기부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월드비전, 대한적십자사, 메이크어위시재단 등 도움이 필요한 60여곳의 사회사업기관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스카이72는 인천지역 민간기업들 중 가장 많은 성금을 기부한 기업이다"며 "17년동안 변함없이 보내준 그 뜻을 존중해 더 공정하고 뜻깊게 기탁금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부평구, ‘상권 르네상스 사업’ 선정…5년간 80억 원 지원

부평구는 지난 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제5차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쇠퇴한 구도심 상권을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부평구는 부평문화의거리와 부평테마의거리, 부평지하도상가, 부평시장로타리지하상가 등을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하고, 접근이 쉬운 장소적 이점을 디지털 상권과 결합해 자연스럽개 유동인구를 유입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권활성화구역에 2022년부터 2026년까지 8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디지털과 엔터테인먼트를 융합한 쇼핑·문화·감성·음식·창업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상권 활성화 모델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부평11번가 사업과 법정문화도시 사업,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부평미군기지 반환 예정지 개발, 인천시가 추진하는 인천e음 XR 메타버스 사업 등과 연계해 상권을 효과적으로 활성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디지털과 문화자산의 결합, 새로운 환경에 맞춘 인프라, 상인 역량을 갖춰 상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부평원도심 상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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