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걸쳐 브로커로부터 현금 받아
수사 청탁을 대가로 수천만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김아무개 경위는 2021년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에서 수사받던 불법 청약 브로커로부터 사건을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3500만원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를 받는다.
조사 결과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 직원이었던 김 경위는 브로커가 연루된 불법 청약 통장 거래 사건을 수사 중인 강력범죄수사대와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었다.
당시 청약점수가 높은 통장을 사들여 부정청약을 일삼은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브로커는 이를 무마해 줄 경찰관을 수소문해 김 경위를 소개받았고, 두 차례에 걸쳐 현금 3500만원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 경위를 수사에서 배제하고 지난해 9월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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