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시비 뚫고 최대 성전 일구다
  • 주진우 기자 (ace@sisapress.com)
  • 승인 2004.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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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의 어제와 오늘
조용기 목사는 1936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났다. 호는 영산(靈山). 고향 뒷산 이름이다. 서울 탑골공원 등지에서 거리 전도를 하던 조목사는 1958년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서 천막 교회를 시작했다. 신도는 다섯이었다. 무성이 엄마의 중풍을 고친 후 교회는 커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1961년 서대문으로 교회를 옮겼다. 신도는 1백50명이었다. 1973년 교회를 여의도로 옮겼다. 신도는 1만명. 신도를 늘리는 일에 조목사는 매진했다. 그는 “더 보내주십시오”라고 기도했다. 엘리베이터 전도법 등 여러 전도법을 전파하기도 했다. 1980년대 신도는 30만명이 넘었지만 이단 시비는 줄어들지 않았다. 1988년 국민일보 창간을 계기로 조목사는 이단 시비에서 벗어나 국내 기독교의 중심에 섰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70만 신도를 거느린 기독교 역사상 최대 단일 교회로 성장했다. 그 후 전세계 55개국에 6백91개 교회를 두고 있는데, 1백86명의 목사와 5백66명의 선교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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