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책과 함께하면 마음도 ‘풍성’
  • 안은주 기자 (anjoo@sisapress.com)
  • 승인 2000.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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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에서는 좋은 향기가 나고/좋은 책을 읽는 사람에게도/그 향기가 스며들어/옆 사람까지도 행복하게 한다.’ 이해인 수녀의 시 <책을 읽는 기쁨>의 한 구절이다. 흔히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한국에서는 책이 가장 안 팔리는 계절이 가을이다. 나들이철이기 때문이다. 올 가을에는 책을 통해 향기 나는 사람으로 변신해 보자.

좋은 향기가 나는 책을 고르고, 독후감을 두루 나눌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독서모임을 갖는 것이다. ‘오프 모임’이 번거롭다면 인터넷으로 ‘책 읽기 동지’를 찾아보자. 북 리뷰 사이트 부꾸(www.bookoo.co.kr)에 가면 책을 선택할 때 겪는 곤혹스러움을 한결 덜 수 있다. 신간 정보와 각종 서평을 제공한다. 독자 추천 도서 코너와 자유 토론방은 독서 토론 열기로 후끈하다.

독서 마니아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책사랑(www.booklove.co.kr)을 노크해 볼 일이다. 독후감·서평·비평·발제·토론실·작가 소개 등 독서를 생활화하는 데 필요한 메뉴가 그득하다. 어린이 책사랑·중고등 책사랑·선생님 책사랑 방이 운영되고 있다.

자녀들의 책 읽기를 위해서라면 동화사랑닷컴(www.donghwasarang.com)을 클릭해 보라. 귀여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멀티미디어 동화를 만날 수 있다. 예스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din.co.kr)과 같은 인터넷 서점이 제공하는 책 정보도 독서 마니아로 가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사이트 추천:야후코리아·엠파스·네이버·심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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