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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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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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특종할 사안이 아니다.”

대통령 탄핵 심판 주심인 주선희 재판관이 기자들에게 제발 추측성 기사를 쓰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면서. 그래도 특종 밝히는 게 위헌은 아닐 겁니다.

“고등학교도 안 나온 여자가 국모 자격 있나.”

3월21일 대통령 탄핵 지지 행사를 갖던 중 방송인 출신 사회자가. 조선 시대 국모들은 초등학교도 안 나왔다오.

“20~30년 동안 집구석에서 밥만 먹고 살아봤나?”

최저생계비 26만원을 받으며 생활하다 자살한 장애인 최옥란씨의 2주기를 맞아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기획단’의 박경석 위원장이. 여당은 폐건물에서, 한나라당은 천막에서 사니 앞으로는 못사는 사람 심정 이해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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