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강우란, 구름층은 형성되어 있으나 대기중에 응결핵·빙정핵이 적어 비구름으로 진화하지 못할 때 비행기나 로켓, 혹은 대포로 구름층에 비씨(rain seed, cloud seed)를 뿌려 강제로 비가 내리게 하는 것을 말한다. 비씨는 요오드화은(Ag)·소금·드라이아이스로 이루어진다.
현재 인공 강우 기술을 실용화한 나라는 미국·러시아 ·중국 등 10여 개인데 그 중에서도 러시아가 가장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처럼 심한 봄 가뭄을 겪고 있는 중국은 이미 일부 지역에 비씨를 뿌려 해갈했다고 전한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기상연구소가 수 차례 실험에 성공해 실용화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예산이 배정되지 않아 계속 미루어 왔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